학교 못간 성인장애인들도 공부할 기회 열려
울산다울성인장애인학교, 학생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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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노동뉴스]
정규 학교교육을 받지 못하고 학령기를 놓친 성인장애인들을 위한 학교가 울산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다.
울산다울성인장애인학교(대표 엄균용)는 성인장애인들의 교육권 확보와 실질적인 학교교육을 위해 성인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학생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울산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 울산시, 울산교육청은 지난 6월부터 성인장애인학교 설립을 위한 실무논의를 벌여왔다.
지난 11월초 세번째 실무논의 자리에서 울산교육청은 성인장애인학교에 대해 지원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울산장차련은 울산장애인부모회를 중심으로 11월10일부터 19일까지 일곱차례 울산교육청 앞 집회를 강행했고, 울산교육청은 18일 성인장애인학교 전세금 1억원과 교구교재비 1800만원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울산시는 내년도 사회복지과 예산으로 식대를 제외한 성인장애인학교 운영비 1억6000만원을 편성했다.
울산다울성인장애인학교는 19세 이상 성인장애인 20~30명을 대상으로 한글기초반과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중.고등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하루 수업은 4~5시간 이상이 될 예정이고 5~6명의 교사가 수업을 맡게 된다.
울산다울성인장애인학교는 학생 모집을 마치는대로 내년 3월부터 수업을 시작한다.
문의=울산다울성인장애인학교 052-274-9001, 017-858-9391
작성자이종호 기자 admin@nodong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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