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적 장애인운동을 고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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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노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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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울산장애인권학교는 오는 4일부터 20일까지 3주 동안 일주일에 두번씩 모두 여섯 강좌로 이뤄진다.
4일(화) 열리는 첫번째 강좌는 '자본주의 사회와 장애인의 현실'을 주제로 김도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정책국장이 강사로 나선다. 김도현 국장은 "사람이 장애인가, 사회가 장애인가"라는 질문을 통해 자본주의 체제와 장애인이 처한 사회적 현실을 진단한다.
6일(목) 열리는 두번째 강좌에서는 남병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조직2국장이 일본 장애인운동에 주요 논쟁을 불러일으켰던 푸른잔디회의 강령과 행동을 소개한다.
남병준 국장은 또 11일(화) 시설 중심 장애인복지에서 탈피해 이뤄지고 있는 장애인 자립생활운동의 여러 편차들을 검토하고 올바른 장애인 자립생활운동의 방향을 제시한다.
13일(목)에는 최복천 장애인개발원 연구원이 장애인 당사자주의의 긍정적 요소와 폐해를 진단하면서 진보적 장애인운동이 정립해야 할 운동방향을 모색한다.
다섯번째 강좌는 19일(수) 박김영희 장애여성'공감' 대표가 강사로 나서 중첩된 모순을 감당해야 하는 장애여성의 현실을 돌이켜보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20일(목) 마지막 강좌에서는 <버스를 타자>라는 장애인 이동권 투쟁 다큐멘터리를 만든 박종필 감독이 다큐멘터리를 통해 바라본 우리 사회 장애인들의 삶과 투쟁을 얘기한다.
이번 강좌는 모두 오전 10시부터 두시간 동안 동천체육관 1층에 자리잡은 울산시자원봉사센터 교습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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