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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석 열사 5주기, 사진 공모전 시작

‘공명-더 큰 울림을 위해’ 2008년 투쟁하는 이용석을 만나다

본문

[참세상]

   
이용석 열사를 기억하는가. 2003년 10월 26일, 근로복지공단 비정규노조 광주지부장이었던 그는 “비정규직 차별 철폐하라”를 외치며 불꽃이 되었다. 양대 노총이 함께 만든 ‘비정규직 권리 노동자대회’가 열렸던 날이었다.

그가 외쳤던 구호는 2008년에도 여전히 한국 땅에 울리고 있다. 그래서 그를 추모한다는 것은 그를 단순히 과거에서 끄집어내는 것이 아니라 2008년 현재를 살아가는 이용석을 만나는 것이다.

2008년을 살아가는 이용석을 만나는 ‘비정규직 투쟁 사진 전시회 및 사진 공모전’이 기획되었다. 이용석노동열사정신계승사업회는 전국비정규노조연대회의와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와 함께 이용석 열사 5주기를 맞아 기획된 이 행사는 ‘공명-더 큰 울림을 위해’라는 제목을 가지고 있다.

이에 대해 주최 측은 “정규직과 비정규직으로 구분되는 것이 아닌 노동자로 만나는 한 목소리의 울림으로 다른 세상을 기리는 시작을 열고자 하는 의미를 담아 준비되었다”라고 설명했다.

일터의 내 모습을 담은 사진, 일터에서, 거리에서 함께 하는 동료의 얼굴을 담은 사진, 노동자는 하나라는 진실을 담은 사진을 찍어 9월 21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leeys-yolsa@hanmail.net으로 보내면 사진공모전에 응모할 수 있다.

이렇게 모인 사진은 다음 달 1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서울 성북전시관에서 전시되며 이 전시회에서는 민주노조운동의 역사, 비정규직 투쟁 사진 등 다양한 사진도 함께 전시된다.

2008년, 끊임없이 싸우고 있는 이용석 열사를 만나보자. 이 사진전은 민중언론 참세상에서 후원한다.

작성자이꽃맘 기자  iliberty@jin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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