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012년까지 사회적기업 120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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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소리]
전라남도가 노령화와 청년실업 등 해소를 위해 사회적기업 T/F팀을 구성, 오는 2012년까지 사회적기업 120개를 육성키로 했다.
전남도는 지난 8월 전국 최초로 경제통상과내에 사회적기업 T/F팀(3명)을 신설하고 육성지원계획을 수립, 오는 2012년까지 5년간 사회적기업 120개를 인증, 일자리 2천400개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전남도내에는 7월 현재 4개 단체가 노동부의 인증을 받아 약 30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8월 말 3차 신청시 7개 단체가 노동부에 신청을 해 인증을 기다리고 있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사회적기업으로 전환할 수 있는 다수의 예비 사회적기업을 신규로 중점 발굴하고 발굴된 예비 또는 사회적기업들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괜찮은 일자리로 정착될 수 있도록 육성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을 가능성이 있는 각종 복지단체 등 예비 사회적기업에 대한 실태 조사를 10월 초순까지 대대적으로 실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노동부의 사회적기업 설립지원기관과 공동으로 관계 공무원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오는 10월 1일 전남대 경영연구소 세미나실에서 교육실시와 도의 계획을 전달,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또 전남도내 19개 대기업체는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1사 1사회적기업 사회공헌 결연사업 추진을 권장키로 했다.
이를 통해 대기업은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사회적기업은 경영 및 노무 등 노하우를 습득함으로써 조기에 자립기반을 구축하는 등 상호 윈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도시민 은퇴자 유치사업에도 활력을 불어 넣을 전망이다. 은퇴자들이 노후에 지역사회에서 취약계층을 고용한 친환경 농산물 생산 및 종이컵, 케이크, 작업장갑 등 경공업 등의 사례에서도 사회적기업 창업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도의 사회적기업T/F팀(061-286-2870)에서는 향우 출신 도시민 은퇴자의 많은 참여와 문의를 기다리고 있다.
윤인휴 전남도 경제통상과장은 “사회적기업을 육성 지원하기 위해 노동부의 표준 조례안이 확정되는 대로 전남도 자체 조례를 제정·시행할 예정”이라며 “인증 가능성이 있는 예비 사회적기업에 대해서는 순회 상담 및 인증 안내 등을 펼치고 성공사례에 대해서는 민관 합동 벤치마킹을 실시하는 등 신규 대상기업 발굴과 창업 지원을 병행해 인증기업 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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