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을 테러리스트로 인식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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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장총)은 지난 9일 성명을 통해 지난 6일 휠체어를 탄 장애인을 테러리스트로 설정, 제압 시연한 청와대 연무관 경호시범행사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이날 문제가 된 장면은 ‘장애인 생존권을 보장하라’는 구호와 현수막을 든 휠체어를 탄 장애인을 경호관이 제압하는 시연.
장총은 “장애인차별금지법이 시행 된지 5개월이 지난 지금, 장애인의 인간 존엄과 가치를 구현하는데 앞장서야 하는 정부가 앞장서도 모자른 형국에 장애인을 폭력을 자행하는 집단으로 선전하는 상황 속에 현 정부에 어떠한 신뢰를 가질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표명했다.
또한 장총은 “경호관들이 생존권을 외치는 장애인은 제압하는 장면을 보고 이명박대통령과 청와대 참모진은 무슨 생각을 했을지 궁금하다. 우리 480만 장애인은 장애인을 국가의 존립을 위협하고 대통령을 위협하는 존재로 비하하고 있는 현 정부와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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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지나간다님의 댓글
지나간다 작성일
모든 가능성에에 대비해야 한다.
장애인이던..장애인을 위장한 비장애인이던..
가능성에 대비하는것이 경호다.
여성을 상정하고 경호연습을 하면 여성차별인가? 비약이 심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