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을 위한 공무원 특별채용시험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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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고용여건이 취약한 중증장애인의 공직임용을 확대하기 위해 특별채용을 실시한다.
중증장애인 특별채용은 각 부처에서 중증장애인이 수행할 수 있는 적합한 직무를 사전조사하고 이에 맞는 경력이나 자격을 갖춘 자를 선발하는 맞춤형 채용 형태로 실시된다.
행정안전부는 각 부처별 수요조사 결과, 기획재정부, 방위사업청 등 21개 부처에서 총 25명의 중증장애인 선발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오는 27일 중증장애인 공무원 특별채용 공고가 행정안전부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며 오는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원서 접수가 진행된다.
행정안전부는 원서접수 후 서류심사와 면접시험을 거쳐 연내에 선발절차를 모두 완료할 방침이다.
행정안전부는 채용된 중증장애인들에게 근무에 필요한 보조공학기구 등 편의시설을 사전에 파악해 제공할 예정이며 정식 임용 전에 직무기술향상프로그램 및 현장실습 등을 실시하는 등 공직적응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듣기’평가가 포함된 영어시험에서 별도의 기준점수가 없어 응시기회를 사실상 제약받아 온 청각장애인들의 공무원시험 응시기회를 보장하기 위하여 청각장애인에게 적용할 별도의 영어 기준점수에 대한 법적근거도 마련된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이번 지원조치가 정부가 장애인의 실질적 평등권 실현에 앞장서는 계기가 되는 한편, 여건이 열악하여 보다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중증장애인의 공직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삶의 질이 향상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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