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13년까지 시내버스 절반 저상버스로 교체
매년 600대씩 일반버스를 저상버스로 전환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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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까지 서울 시내버스 절반이 저상버스로 운영된다.
서울시는「장애인 노인 어린이 등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법」시 조례에 따라 매년 600대씩 일반 시내버스를 저상버스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 등이 휠체어를 탄 채 이용할 수 있도록 바닥을 낮게 만든 저상버스는 현재 7천337대 중 7.6%인 558대만이 운행되고 있어 지적받아 왔다.
시 관계자는 “저상버스를 주요 간선도로를 운행하는 노선에 우선 배치하고, 나머지 노선에서도 폐차되는 버스 중 일부를 저상버스로 바꿔 장애인의 이동권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저상버스 추가 도입에 필요한 예산 600억 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해 저상버스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현재 저상버스 구입비는 일반 버스의 2배가량인 1억8천여만 원. 서울시는 저상버스 도입 활성화를 위해 버스회사에게 대당 1억 원씩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03년부터 저상버스 운행을 시작한 서울시는 2004년 56대, 2005년 51대, 2006년 230대, 2007년 108대에 이어 올해 8월까지 111대를 도입하는 등 매년 저상버스의 비중을 늘려 왔다.
작성자전진호 기자 01627296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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