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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폭력, 도를 넘었다

전장연 등 장애인 단체, 남대문경찰서장 인권위에 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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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전국장애인부모연대,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소속 회원들은 지난 13일 열린 집회 마무리 과정에서 경찰방패에 찍혀 광대뼈가 함몰되는 사건에 대해 ‘장애인집회 과잉진압 경찰청 규탄’ 기자회견을 18일 경찰청 앞에서 가졌다.

이들 단체는 “지난 13일 활동보조와 장애인 가족예산 확대 등을 요구하며 서울 세종문화회관 옆에서 열린 전국 집회가 끝난 후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정리 집회를 갖던 중 경찰의 무리한 진압으로 인해 휠체어를 타고 있던 최모씨가 경찰방패에 얼굴을 찍혀 좌측 광대뼈 뒤 관골궁이 골절되는 중상을 입는 중상을 입었다.”며 “생존을 위한 장애인들의 목소리를 경찰방패로 찍어 누르고 있다.”고 강하게 항의했다.

오마이뉴스 보도에 따르면 정리 집회를 가지던 중 경찰의 진압과정에서 휠체어를 마구 흔들고 방패를 휘둘러 장애인들이 부상당했고, 방패에 찍혀 광대뼈가 주저앉은 최모씨는 휠체어에서 떨어진 장애인이 경찰에게 끌려가는 것을 만류하다가 맞았다고.

‘좌측 관골궁골절’상을 입은 최씨는 현재 얼굴과 입이 부어올라 항생제를 복용해 부기를 뺀 후 뼈를 맞추는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오마이뉴스는 전했다.

이들 단체는 기자회견을 마친 후 국가인권위원회에 관할 경찰서인 남대문경찰서장을 고발하는 진정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작성자전진호 기자  01627296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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