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왕리 해수욕장 장애인화장실 무용지물? > 기획 연재


기획 연재

을왕리 해수욕장 장애인화장실 무용지물?

인천 DPI 성명을 통해 장애인이용시설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촉구

본문

인천DPI(인천장애인연맹)은 지난 11일 인천의 을왕리 해수욕장 시설 담당자의 사과와 인천 중구청의 장애인이용시설에 대한 시정과 관리감독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지난 8일 을왕리 해수욕장으로 휴가를 간 인천 DPI 회원들이 장애인 화장실을 이용하려 했지만 정작 양쪽 장애인화장실은 자물쇠로 잠겨 있었던 것.

인천 DPI 회원들은 “근처에 있던 관리자에게 문을 열어달라고 했지만 장애인화장실 열쇠는 그곳 부녀회가 관리하고 있었으며 담당자가 퇴근해 어쩔 수 없다는 담당자의 말이 더 가관”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천 DPI 회원들은 “저녁 11시경 가까스로 인천 중부소방서에 전화를 걸어 장애인화장실 문을 열었지만 그 안에는 대형 박스 등 쓰레기로 꽉 차 있었으며 문을 잠글 수도, 전등조차 없었다”고 증언했다.

인천 DPI는 성명을 통해 “장애인도 을왕리 해수욕장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살 수 있도록 공적자원을 들여 지었음에도 불구하고 관계자의 무관심과 무책임함으로 무용지물의 시설로 전락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작성자윤미선 기자  milkkaramel@hanmail.net

Copyright by 함께걸음(http://news.cowalk.or.kr)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함께걸음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함께걸음 페이스북 바로가기

제호 : 디지털 함께걸음
주소 : 우)07236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22, 이룸센터 3층 303호
대표전화 : (02) 2675-5364  /  Fax : (02) 2675-8675
등록번호 : 서울아00388  /  등록(발행)일 : 2007년 6월 26일
발행 : (사)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  발행인 : 김성재 
편집인 : 이미정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치훈
별도의 표시가 없는 한 '함께걸음'이 생산한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4.0 국제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by
Copyright © 2021 함께걸음. All rights reserved. Supported by 푸른아이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