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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장애인도서관지원센터, 장애인서비스 인식개선교육과정 개최

7월 16일 정독도서관서 개최...강의장소 편의시설 없어 휠체어 탄 장애인 접근불가능, 지원센터 측 "인원배치해 업어서 참석토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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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 부설 국립장애인도서관지원센터는 오는 16일 오전 10시 서울 정독도서관 시청각실에서 도서관 장애인서비스에 대한 이해와 운영 실제라는 주제로 장애인서비스 인식개선교육과정을 연다고 밝혔다.
국립장애인도서관지원센터 측은 “도서관의 장애인서비스 담당자의 전문성 강화 및 업무능력을 향상하고, 장애인을 위한 지식정보서비스에 대한 이해제고, 지역도서관 순회교육을 통한 전국적 협력망을 구축하기 위해 이번 교육, 연수 프로그램을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종운 변호사의 ‘장애인차별금지법과 저작권법’ 강의를 시작으로 건국대학교 건축공학과 강변근 교수가 ‘도서관과 장애인시설’, 국립장애인도서관지원센터 오숙희씨가 ‘도서관 장애인서비스 우수사례’를 발표한다.

오후시간에는 한국정보문화진흥원 홍경순 정보접근기획팀장이 ‘공공도서관에서의 장애인을 위한 전자정보서비스 개선방안’을, 정독도서관 최광희 사서가 ‘공공도서관 장애인서비스 현장사례’에 대해서 발제하며, 한국시각장애인도서관 신인식 협의회장이 ‘장애인도서관서비스에 대한 실제’에 대한 발표를 할 예정이다.

한편 도서관의 장애인 서비스와 관련한 교육과정이 휠체어를 탄 이는 접근 불가능 한 곳에서 열려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정독도서관 측은 "정독도서관이 문화재로 지정돼 마음대로 시설을 바꿀 수 없어 아직까지 엘리베이터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지 못하다."라며 “교육이 진행될 1동 3층에 위치한 시청각실은 엘리베이터 등 장애인 이동 편의시설이 없기 때문에 사실상 접근이 불가능 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국립장애인도서관지원센터 측은 “여러 가지 의미를 담기위해 정독도서관에서 개최하기로 했으나 편의시설 문제 때문에 고민했던 건 사실.”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문화재로 지정된 정독도서관 내 장애인 편의시설 문제를 알리고 싶었으며, 참석 예정인 도서관 관련단체와 도서관 장애인서비스 관계자들에게 확인결과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은 없어서 진행했다. 혹시 휠체어를 타고 오신 분들을 위해 1층에 인원을 배치해 행사장까지 업어서 참석할 수 있도록 했으며, 관련 공문 등에는 이 같은 사항을 미리 언급해 뒀다.”고 밝혔다.
작성자전진호 기자  01627296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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