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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연재

안태성 교수 복직 길 열렸다

청강대학 해직처분 무효 소송, 2심서도 승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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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청강문화산업대 만화창작과 안태성 교수의 교수복직 길이 열렸다.

청각장애가 있다는 이유 때문에 억울하게 해직당한 안 교수의 복직노력이 2년 만에 결실을 거두게 된 것.

지난 1999년 청강문화산업대 애니메이션 전임강사를 시작한 안 교수는 만화창작과 학과장까지 올랐으나 현행법상 근거 없는 강의전담 교수로 내려가는 수모를 당하는 등 학교 측에 차별받다 지난 2007년 2월 학교 측의 강의전담교원 계약을 거부하자 해직됐다.

지난해 6월, 교육인적자원부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 ‘청강대학 측의 해직처분이 무효임을 인정해달라’는 소청을 제기했으나 각하처분을 받고, 지난해 8월 행정소송을 제기해 지난 1월 10일 열린 1심 재판에서 승소판결을 받았고, 26일에 열린 항소심에서도 승소함에 따라 청강대 측이 대법원에 항소 하더라도 재판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사실상 복직의 길이 열리게 됐다.

안 교수는 “말할 수 없이 기쁘고 반갑다.”라면서도 “재판에서는 이겼지만 복직이 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부당해직이라는 법원의 판결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복직 안 된 교수들이 500여명이라고 한다. 사회적 상식이 안 통하는 현실 속에서 어떻게 결론 날지를 더 지켜봐야하는 현실이 착잡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작성자전진호 기자  01627296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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