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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촛불 누구 돈으로 샀나 알아 와라”

오늘 최대 규모 촛불집회 열려, 이병렬 씨 호흡곤란으로 기계호흡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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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신문에 나오는 걸 왜 보고하느냐” 호통

중국에서 돌아온 이명박 대통령이 촛불집회에 대한 보고를 받으며 “1만 명의 촛불은 누구 돈으로 샀고, 누가 주도했는지 보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미국산 쇠고기 반대 관련해 민정수석실이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과정에서 “촛불집회가 열렸고 1만 명이 참석했다”라고 보고했다가 이명박 대통령이 “신문만 봐도 나오는 걸 왜 보고하느냐”며 호통을 치는 과정에서 나온 말이라고 ‘조선일보’가 31일 보도했다.

장관고시 이후 촛불집회에 더 많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등 시민들의 분노가 사그라들지 않고 오히려 확산되자 정부는 주말인 오늘(31일)도 비상근무에 들어갔으며, 청와대도 민정수석실과 정무수석실을 중심으로 촛불집회와 민심 동향을 살피는 등 24시간 비상근무체계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 ⓒ참세상 오늘 촛불집회, 사상 최대규모로 열릴 듯

오늘(31일) 열릴 오후 7시 시청 앞 광장에서 열릴 촛불집회는 지금까지 열린 것 중에 최대규모가 모여 진행될 전망이다. 장관고시가 있은 지난 29일 이후 자발적으로 촛불집회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점점 더 늘어나고 있으며, 거리행진에는 촛불집회에 참여한 시민보다 더 많은 시민들이 결합해 서울 시내 곳곳을 다니며 “고시철회! 협상무효!”, “이명박 정권 물러가라”를 외치고 있다.

이에 주말인 오늘은 더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할 것으로 보인다. 광우병국민대책회의에서는 10만 명의 시민이 모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등록금 인상과 대학자율화 정책을 반대하는 대학생들의 대규모 집회가 오후 3시부터 대학로에서 열릴 예정이라 이에 모인 대학생들이 대규모로 촛불집회에 결합할 것으로 보인다.

이병렬 씨, 호흡곤란으로 기계호흡 중

한편, 지난 25일 전주에서 분신한 이후 서울 한강성심병원에서 치료 중인 이병렬 씨는 지난 28일 피부조직 이식 수술을 받은 29일에는 호흡곤란이 있어 산소 호흡기에서 기계 호흡기로 교체한 상태다. 이병렬 씨는 상태가 호전되고 있지는 않지만 일단 폐에 더 이상 물이 차지 않고 있어, 1주일 내 이식한 피부조직이 살아나면 호전될 수도 있는 상태다.

이병렬 씨 치료비 모금에는 많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민들의 십시일반으로 1천만 원에 육박하는 치료비가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작성자이꽃맘 기자  iliberty@jn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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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yukikait님의 댓글

yukikait 작성일

정말 모르는건가? 그런 대통령 자격없다는 말을 바로바로 내뱉으면서 그나마 목을죄고있는 것들을 결국 진짜목까지 잘릴위기까지가는구나...쯧쯧....

미쳤나봐님의 댓글

미쳤나봐 작성일

대통령이라는 자리에 대한 집착과 독재에 대한 갈망으로 정신이 나가셨나봅니다
당신은 애초부터 대통령이 될 사람이 아니었는데
우리가 속았습니다
정말 속았습니다 당신의 그 가증스러운 연기에 속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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