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들의 생존권 보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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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헌 승소기원 전국 안마사 결의대회가 대한안마사협회 주최로 25일 마포대교 남단 둔치에서 개최됐다.ⓒ윤미선기자 | ||
시각장애인들이 안마사의 권리를 위해 또 다시 마포대교로 나섰다.
대한안마사협회는 스포츠마사지업자들이 제기한 ‘의료법 개정안 위헌 소송’의 합헌 결정을 위해 25일 마포대교 남단을 시작으로 헌법재판소까지 3보 1배를 진행한다.
이는 오는 6월 26일 스포츠 마사지사들에 의해 제기된 헌법재판소의 합헌판결을 염원하며 생존권 보장을 위한 시각장애인들의 절규인 셈.
합헌 승소기원 전국 안마사 결의대회가 대한안마사협회 주최로 25일 마포대교 남단 둔치에서 개최됐다.
이날 결의 대회는 1,2,3부로 나뉘어 헌법재판소의 합헌염원 삭발식을 비롯해 종이학 전달, 시각장애인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 출범, 국토종단 4륜 자전거 소망호 입성, 추모제, 마포대교부터 헌법재판소까지 3보 1배 출정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대한안마사협회는 결의문을 통해 ▲헌법재판소는 헌법 제34조 5항의 장애인의 생존권적 기본권이 우선임을 천명할 것 ▲불법무자격안마행위자들의 강력한 처벌 ▲불법무자격안마행위자들의 탈법, 탈세행위 조사 등을 요구했다.
이어 (사)대한안마사협회는 “안마행위가 비장애인들에게는 완전히 봉쇄되어 있다는 일부 주장은 터무니없는 억지다. 의료기사법에는 물리치료사가 마사지 행위를 할 수 있도록 업무 영역이 명시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안마는 시각장애인의 신체적 특성에 가장 적합한 유일직종이며 생존권의 수단으로서 우리는 6월에 있을 헌법재판소의 합헌 판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송근수 대한안마사협회 회장은 “안마가 아니면 직업이 전무한 시각장애인에게 있어 안마는 그 자체로 생명이다. 6월에 있을 헌법재판소의 합헌 판결을 이끌어내기 위해 마포대교 남단을 시작으로 헌법재판소까지 3보 1배를 하면서 우리의 강한 의지를 표명할 작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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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미선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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