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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관련자 해임교체 해야

공투단, 탄원서 제출 후 기자회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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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암재단 비리관련자 이사장 및 시설장 해임교체 촉구 기자회견이 사회복지시설 비리척결과 탈시설권리쟁취를 위한 공동투쟁단(이하 공투단) 주최로 14일 양천구청 앞에서 진행됐다.ⓒ윤미선기자  
 
석암재단 비리관련자 이사장 및 시설장 해임교체 촉구 기자회견이 사회복지시설 비리척결과 탈시설권리쟁취를 위한 공동투쟁단(이하 공투단) 주최로 14일 양천구청 앞에서 진행됐다.

이날 기자회견은 공투단이 오전 11시 남부지방법원에 석암재단 비리주범들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한 후 양천구청에서 진행된 것.

공투단은 “ 장애인시설 4개소, 노인시설 2개소를 설치 운영하는 석암재단은 현재 장애인 시설 3개소만 년 간 약 50억원의 국고보조금을 지원받고 있는 곳으로 현재 국고보조금 횡령과 사회복지사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이들이 횡령한 금액은 검찰에 의해 기소된 금액만 10억 원이 넘는데 이는 시설생활인들의 복지와 의식주 해결에 투입되었어야 할 거액의 돈으로 장애인이 피와 눈물이 서려있는 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밝혔다.

또한 공투단은 “시설생활 장애인뿐만 아니라 시설생활인들의 기본적인 처우를 위해서 일했어야 할 직원들이 재단 산하의 다른 유료시설에 근무함으로써 생활인들이 방치되었던 상황 또한 중대한 인권 침해라 할 수 있다. 게다가 이번 기소된 이부일 전 이사장은 자신이 사법처벌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되자 공모혐의로 기소된 자신의 사위에게 이사장직과 시설장 자리를 물려주고 자신의 처남과 그 측근들은 기소가 된 이후에도 그대로 시설장 직에 머물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박김영희 진보신당 공동대표는 “어제 50여 일의 서울 시청 앞 노숙농성을 끝내고 오늘 오전 서울 남부지방 법원으로, 또 이곳 양천구청에서 시설비리 척결을 외치고 있다. 장애인이 인격적 주체가 아닌 시설의 도구로 살아야하는 현실에 다시금 절망할 수 밖에 없다. 우리는 우리의 요구들이 받아들여질 수만 있다면 서울시청 앞 50일 농성이 아니라 100일, 아니 500일 이라도 과감히 투쟁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공투단은 오는 16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2차 탄원서와 동영상 등을 제출할 예정이다.
작성자윤미선 기자  milkkarame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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