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장애인연대, "장애계위해 노력한 박영희 후보 국회진출 당연" > 기획 연재


기획 연재

총선장애인연대, "장애계위해 노력한 박영희 후보 국회진출 당연"

총선장애인연대 논평 통해 박 후보, 진보신당 지지입장 밝혀

본문

2008총선장애인연대(이하 총선연대)는 지난 7일 논평을 통해 박영희 진보신당 비례대표 후보가 6일 발표한 호소문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박영희 진보신당 비례대표 후보는 호소문을 통해 "장애인의 차별과 억압의 논리를 정면으로 비판하고 바꿀 수 있는 진보신당은 이 사회에서 꼭 필요하다. 하지만 국민들에게 진보신당의 이름과 가치를 알리기에 많은 시간과 자원이 부족하다. 그래서 이땅의 480만 장애인 소수자에 대한 차별에 반대하는 유권자에게 이번 총선에서 진보신당이 살아남을 수 있도록 지지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총선연대는 논평을 통해 "정치권 변화의 중심에 있는 장애계 후보자들이 이번 18대 국회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들이 이번 국회 진출에 실패한다면 앞으로 장애인의 정치참여에 대한 제도적 보장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총선연대는 "이번 총선에선 장애인 비례대표 후보자들이 국회로 진출해 장애인의 정치참여에 대한 목마름을 해결해 줘야 한다. 또 장애여성으로서 장애운동의 구심역할을 수행해온 박영희 진보신당 비례대표 후보가 반드시 국회에 진출해야 한다"고 선언했다.

이와 관련해 총선연대 관계자는 “박영희 진보신당 비례대표 후보는 진보신당에서 여성장애인을 비례대표 1번으로 배정하는 등 정치적으로 상징적인 의미가 큰 후보며 어느 여타 장애인 후보들에 비해 장애계를 위해 월등히 많은 노력을 한 사람이다.”라고 주장했다.

이번 18대 총선에 도전하는 장애인은 지역구 6명 비례대표 8명으로 현재 장애인 비례대표 중 당선이 확실시되는 후보는 4명이며, 또 2명의 후보는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다음은 호소문 전문이다.

이 땅의 장애인과 소수자에 대한 차별에 반대하는 모든 분들께 호소합니다.
박영희와 진보신당을 지지해주십시오.


박영희 비례대표 후보는 그동안 가장 낮은 곳에서 치열하게 투쟁으로 장애인의 권리를 쟁취해왔습니다. 장애인문제를 진보적 관점에서 풀어내고자 차별금지법 제정 등 인권의 문제와 비정규직 등 다양한 진보적 의제와 실천현장에서 함께 연대하며 투쟁해 왔습니다. 또한 장애인의 이동권, 교육권,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 활동보조인서비스제도화, 장애인 자립생활의 제도화를 위해 필요한 법제정 운동을 앞장서서 해왔습니다.

박영희 후보는 3월 16일 진보신당이 창당하면서 공동대표로 활동했고, 비례대표 1번 후보가 되었습니다. 이 점은 진보신당이 장애인과 소수자의 문제를 진보를 새롭게 만들어 민생정치를 해나가는데 있어서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는 진정성과 의지를 보이는 것입니다.
장애인의 권리는 평등, 생태, 연대, 평화라는 가치와 동떨어질 수 없고 쟁취해야 합니다. 그래서 장애인의 차별과 억압의 논리를 정면으로 비판하고 바꿀 수 있는 진보신당은 이 사회에서 꼭 필요합니다.

하지만 현재 많이 어렵습니다. 국민들에게 진보신당의 이름과 가치를 알리기에 많은 시간과 자원이 부족합니다. 각오하고 시작한 일이지만 새로운 진보정치의 돛을 올린 배가 좌초되지 않도록 힘을 주십시오.

그래서 이땅의 480만 장애인 소수자에 대한 차별에 반대하는 모든 분들께 호소합니다. 이번 총선에서 진보신당이 살아남을 수 있도록, 박영희 후보가 국회에 가서 일할 수 있도록 진보신당을 지지해주십시오.

2008년 4월 6일
진보신당 장애인 선거대책본부

 

작성자윤미선 기자  milkkaramel@hanmail.net

Copyright by 함께걸음(http://news.cowalk.or.kr)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함께걸음 페이스북 바로가기
함께걸음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제호 : 디지털 함께걸음
주소 : 우)07236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22, 이룸센터 3층 303호
대표전화 : (02) 2675-5364  /  Fax : (02) 2675-8675
등록번호 : 서울아00388  /  등록(발행)일 : 2007년 6월 26일
발행 : (사)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  발행인 : 김성재 
편집인 : 이미정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치훈
별도의 표시가 없는 한 '함께걸음'이 생산한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4.0 국제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by
Copyright © 2021 함께걸음. All rights reserved. Supported by 푸른아이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