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날을 장애인차별철폐의 날로 > 기획 연재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는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420장애인차별철폐 공동투쟁단 2008선언단’(이하 차별철폐 공투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전장연 측은 “매년 장애인의 날이 되면 장애인을 위해 무엇인가 특별하게 도와줄 것처럼 많은 행사들을 치루지만 장애인들을 1년 365일 온갖 차별과 억압 속에 살아가고 있으며, 장애인의 날 하루 동안 특별한 행사를 치루더라도 이런 장애인을 차별하는 구조는 전혀 변함없었다.”라며 “더 이상 장애인이 시혜와 동정의 대상이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갈 주체임을 알리기 위해 2008년 선언단을 모집하게 됐다.”고 밝혔다.

2008선언단에 참여를 원하는 이는 420공동투쟁단 홈페이지(www.420.or.kr)에서 후원신청을 하면 된다.

한편 지난 3월 26일 정태수 열사 추모식을 시작으로 2008 장애인차별철폐 공동투쟁을 진행중인 차별철폐 공투단은 장애인의 날인 오는 20일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시청 앞까지 행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