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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당 비례대표 공천 마무리

한나라당 이정선, 민주당 박은수 씨 상위공천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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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9 총선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당은 비례대표 1번 선정을 마무리 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 준비에 나섰다.

지난 17대 총선서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장향숙 의원과 정화원 의원 등 장애 당사자를 전면에 부각시켰던과는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한나라당은 사회활동가를 전면에 부각시켜 '부자정당'이미지를 벗기위해 강명순 목사를 비례대표 1번에 내정했다.
강 목사는 대학시절 빈민촌 봉사활동을 참여하면서 빈민운동을 시작해왔고, 지난 1986년 빈곤층 아동을 돕는 '부스러기 선교회'를 설립한 복지통이다.

또 비례대표 2번 역시 한센인 권익보호 단체인 (사)한빛복지협회 임두성 회장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애계 몫으로는 이정선 (사)한국장애인정치포럼 대표가 유력한 가운데 부산점자도서관 이경혜 관장도 비례대표 상위 순번에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달리 통합민주당은 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인 이성남씨를 비례대표 1번으로 내정하는 등 '경제살리기' 이미지를 강조했다.

이 전 의원은 씨티은행 한국영업담당 총지배인과 한국재정담당 수석을 거쳐 금융감독원 최초의 여성임원이자 한국은행 금통위 첫 여성위원으로 활동했다.

장애계 쪽에서는 박은수 전 장애인고용촉진공단 이사장을 비례 2번으로 내정한 가운데 이범재 전 열린우리당 장애인 위원장의 공천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24일 최고위원회의를 거쳐 비례대표 명단을 공표한다.

지난 23일 비례대표 명단을 발표한 자유선진당은 사법시험 최초의 여성 수석 합격자, 여성최초 고법 부장판사, 법원장 등을 역임한 이영애 최고의원을 1번으로 확정지은 가운데, 장애계 인사 중에서는 유일하게 이영자 고려대 장애인교우회장이 비례대표 15번에 배정받았다.

하지만 순번 7번 내외를 안정권으로 보고있기 때문에 사실상 금배지는 힘들듯 보인다.

한편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은 사회적 소수자를 대변한다는 기치아래 일찌감치 비례대표 1번에 장애여성 활동가인 곽정숙 전 한국여성장애인연합 대표와 박김영희 전 장애여성 공감 대표를 각각 내정,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어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작성자전진호 기자  01627296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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