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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안마사 오영자씨 별세

생존권 투쟁 중 뇌출혈로 쓰러져...11일 11시 마포대교 남단서 추모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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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병중이던 오영자 씨 ⓒ안미숙  
 
시각장애인만 안마사를 하도록 한 규정이 위헌이라는 헌재 결정에 항의하던 중 뇌출혈로 쓰러졌던 오영자씨(시각장애 1급)가 지난 5일 오전 11시 운명했다.

오영자씨는 지난 2006년 6월 7일, 헌재 결정에 항의하는 온라인 서명을 권유하던 중 뇌출혈로 쓰러져 의식을 잃고 깨어나지 못했다.

오씨가 쓰러지기 전인 4일에는 손창익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며, 13일에는 변정애 씨가 자신의 아파트 11층에서 떨어져 화단에 숨진 채로 발견된 바 있다.

대한안마사협회 송근수 회장은“발인일인 11일 오전 11시에 오영자 열사가 날마다 항의집회에 참가했던 한강 마포대교 남단에서 추모제를 열고 오 씨의 죽음을 애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시각장애인만 안마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규정한 「의료법」 제82조 제1항에 대한 헌법소원 공개변론이 오는 6월 12일에 잡혀있어 또다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장례식장은 서울 종로구 평동에 위치한 서울적십자 병원이며, 오씨 가족으로는 남편 표경선씨(시각장애 1급)와 10살 난 아들이 있다.
작성자전진호 기자  01627296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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