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비례대표는 누구? > 기획 연재

2008총선장애인연대(이하 총선연대) 4월 9일 18대 국회의원 총선을 맞아 각당 장애인 비례대표를 희망하는 장애인 후보들의 추천서를 접수한 결과 5일 현재 총 13명의 추천서가 접수됐다.

당별로 보면 한나라당이 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통합민주당이 4명, 창조한국당과 자유선진당이 각각 1명씩 장애인 비례대표 후보로 신청했다.

총선연대 관계자에 따르면 “총선연대에는 출마 의사를 밝히지 않았으나 물밑에서 장애인 비례대표로 출마를 준비 중인 후보들이 더 있어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비례대표 후보가 마감되는 다음 주 중, 각 당을 방문해 장애인 비례대표 선정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애인 비례대표 선정을 놓고 가장 치열한 격전이 벌어지고 있는 곳은 한나라당.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오는 6~9일까지 비례대표 후보자 모집 공고를 낸 뒤 10일~11일에 걸쳐 비례대표 후보자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총선연대 측에 출마의사를 밝힌 후보들 이외에는 한나라당 정화원 의원이 재공천을 강하게 요청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이정선 이사와 한나라당 중앙장애인위원장 윤석용씨가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이정선 이사는 비례대표 신청 유보를, 윤석용 위원장은 서울 강동을 지역구 공천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선연대에 장애인 비례대표 출마를 희망한 후보들은 다음과 같다.

<한나라당>
고덕용 한국장애경제인협회 회장
김세원 (사)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 회장
박권재 (사)한국장애인 문화협회 중앙회 부회장, 전국 뉴라이트 장애인단체연합 상임대표
변승일 (사)한국농아인협회 중앙회 회장,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공동대표
방귀희 KBS한국방송 작가/방송인, 솟대문학 발행인
정진호 동두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 대성인쇄기획 대표
조창영 (사)부산장애인총연합회 회장, 부산시민단체협의회 공동대표

<통합민주당>
이예자 아시아 장애인 네트웍 대표, 전 한국여성장애인연합 상임대표
장민호 (사)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정보격차해소위원회 위원장
성낙현 (사)한국장애인문화협회 충청북도협회장
정병문 (사)광주장애인총연합회 회장, 광주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 이사장

<창조한국당>
김성균 국제교육재활교류재단을 사모하는 사람의 모임 회원

<자유선진당>
이영자 전 (사)충남참여자치아산시 장애인총연합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