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차관에 이봉화 인수위 사회문화분과위원 임명 > 기획 연재

보건복지가족부 차관으로 이봉화 인수위 사회문화분과위원이 임명됐다.

이명박 대통령은 29일 15개 부처 23개 차관인사를 단행했다.

이봉화 차관은 이명박 시장 재임 시절 서울시 여성 공무원 최초로 인사과장에 전격 발탁된 것을 시작으로 복지여성국장, 재무국장, 감사관 등의 요직을 두루 거치며 초고속으로 승진한 전형적인 친 이명박 라인.

이 때문에 이춘호 여성부 장관 내정자 후임 또는 복지부 차관으로 갈 것이라고 점쳐졌다.
그러나 이 차관의 등용을 놓고 내부에서의 승진을 기대했던 복지부 내 관계자들은 실망한 표정이 역력하다.
김 장관 내정자의 실무를 보좌하기 위해 차관만큼은 복지부 내에서 승진하리라는 예상과 달리 이 대통령의 측근이 내정됐기 때문.

복지부의 한 공무원은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이기 때문에 업무를 추진하는 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되겠지만, 보건의료 분야 전문성이 떨어져 한동안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봉화 차관 프로필>
▲1953년 ▲충주여고 ▲외국어대 일본어과 ▲서울시립대 도시행정대학원 석사, 행정학 박사 ▲도시샤대학교 사회복지학 박사과정 수료 ▲서울시 전산정보관리소 소장 ▲서울시 인사행정과장 ▲서울시 재무국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 ▲대통령직인수위 사회교육문화분과위 인수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