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이 이대교수, 차기 복지부 장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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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18일 오후 삼청동 인수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보건복지부 장관에 김성이 이화여대 교수를 내정하는 등 13개 부처 장관 및 국무위원 2명 등 15명의 조각명단을 발표했다.
김성이 장관 내정자는 이명박 당선인이 서울시장 재직시절부터 복지분야 참모로 활동해 왔다.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기간에는 이 당선인을 지지하는 사회복지 관련 인사 15만7000여 명을 모아 행복포럼을 결성, 공동대표를 맡았으며, 대선기간에는 이명박 후보 공동선거대책위원장(사회복지분야)을 담당해 일찌감치 새 정부의 차기 복지부 장관으로 거론됐다.
김성이 교수가 복지부 장관으로 확정되자 '우려'와 '기대'의 목소리가 동시에 쏟아지고 있다.
우선 김 내정자가 사회복지를 전공했고, 오랜기간동안 대학교수를 해오며 한국사회복지사협회 회장, 청소년보호위원회 위원장 등 굵직한 단체를 이끌어 온 점 등 이론과 실무능력을 두로 갖춘 인물이기 때문에 무난히 현안들을 해결할 것으로 보고있다.
특히 대선을 앞두고 열린 장애인 관련 공약 정책 토론회에서 장애인 예산을 OECD수준인 2.5%를 넘어 3%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기 때문에 김 내정자의 취임을 계기로 장애인 복지의 새 전기가 마련되지 않겠냐는 기대감을 표시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김성이 장관 내정자 주도로 만들어진 이명박 대선후보의 공약사항인 ▲중증장애인기초장애연금지원 ▲장애인 일자리 창출 ▲장애아동 특별보호연금 도입 ▲장애인 이동권보장 등 장애인 희망프로젝트를 비롯해 장애인 예산확대 등이 김 내정자가 각종 언론매체의 인터뷰 석상에서 밝힌 것처럼 불필요한 예산을 정리하는 등의 방식으로 확보되기 어렵다는 것.
지금보다 더 많은 예산이 투입돼야 할 사항인데, 정치경험이 부족한 김 내정자가 반발을 무릎쓰고 공약사항을 실천하겠냐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
한편 이날 조각발표는 통합민주당과의 정부조직법 개정안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13부2처'가 아닌 현행법 직제에 의해 15명을 발표했고, 통폐합이 예정된 부처의 장관은 발표하지 않았다.
이 당선인은 15명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서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나 통합민주당 등 야당의 거센반발 때문에 청문회 개최여부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출신학교 및 전공]
- 경기고등학교
- 서울대학교 사회사업학 학사
- 서울대학교대학원 사회사업학 석사
- 미국 유타주립대학교대학원 사회사업학 박사
[경력]
2003 ~ 한국사회복지교육협의회 회장
2000 ~ 한국복지문화학회 회장
2000 ~ 청소년보호위원회 위원장
2000 ~ 한국사회복지학회 이사장
1998 ~ 한국약물남용상담가협회 회장
1996 ~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전문위원
1996 ~ 한국청소년학회 회장
1993 ~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사회사업대학원 교환교수
1986 ~ 대한적십자사 청소년적십자단 자문위원
1986 ~ 이화여자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사회복지학 교수
작성자전진호 기자 01627296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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