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 요금청구서 나온다
한전 충북지사, 시각장애인 위한 음성전기요금 청구서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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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충북지사는 내달부터 시각장애인 가정에 음성전기요금청구서를 우편으로 발송한다고 14일 밝혔다.
한전 충북지사에 따르면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전기요금 부과 청구서를 소리로 들을 수 있는 음성 전기요금 청구서 시스템 구축작업을 3월부터 전국 21만 명의 시각장애인 가정에 발송한다고 밝혔다.
6개월간 준비해 시행예정인 음성 전기요금청구서는 음성변환 2차원 바코드가 삽입된 요금청구서가 시각장애인 가정에 배달되면 음성출력기를 통해 요금 내용을 청취하도록 하는 것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됐다.
음성 전기요금청구서는 충북지사 전산센터에서 일괄 발행해 전국의 시각장애인 가정에 우편으로 발송되며, 음성출력기는 정부에서 시각장애인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 충북지사 이광희 지사장은 “시각장애인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나 이들 중 점자 해독능력을 갖춘 사람은 10% 미만이어서 음성 청구서를 개발하게 됐다”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요금청구서는 국내 첫 케이스”라고 말했다.
작성자전진호 기자 01627296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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