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성람재단 처분만을 기다리나?
성람재단 장애인 시설 시립화 촉구 기자회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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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하의 날씨도 아랑곳 하지 않고 성람공투단 소속 활동가와 성람재단 금속노조원들이 철원 소재 장애인 시설 시립화를 촉구했다.ⓒ최희정 기자 | ||
철원지역 장애인 시설들의 시립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은 올해 들어서만 벌써 3번 째.
서울시는 “성람재단이 기부채납 의사를 밝히긴 했으나 등기 이전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시설운영권을 성공회에 넘길 수 없는 상황.”이라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성람공투단은 “비리재단에게 계속 국민의 혈세를 지원하며 운영권을 보장해 주는 서울시를 납득할 수 없다. 이는 성람재단이 결국 형사처벌을 면하려고 기부채납 흉내만 낸 것에 서울시가 놀아나고 있는 꼴.”이라며 강력하게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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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람공투단은 기자회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난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최희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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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서울지부 이승현 부지부장은 “성람재단은 노조원까지 회유하고 있다. 서울시는 위탁업체까지 선정해 놓고도 뭐가 무서워서 탁상공론만 하는가. 서울시는 자신들이 진행한 행정조치마저 기만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지난 16일 서울시는 성람공투단과 한 면담에서 “내용을 밝힐 수는 없으나 문제 해결을 위해 성람재단에 제안한 것이 있으니 23일까지 기다려 달라.”고 제안한 바 있다.
그러나 24일에도 역시 “성람재단이 오늘 이사회를 한다고 했으니 서울시 제안 사항에 대해 찬반 결과를 알려 올 것이다.”라며 대답을 미뤘다.
작성자최희정 기자 prota10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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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헐헐님의 댓글
헐헐 작성일공짜로 먹은 사람 따로 있잖여, 뭐가 찔리나보지. 복지시설이 직원 생계 위해서 존재하냐, 생활인 위해서 존재하는 거지.
djdxjfl님의 댓글
djdxjfl 작성일172억 공짜로 먹고, 장애인전부 인수하는데 왜 직원은 고용승계가 100% 안 되는가 이문제를 제대로 알고 써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