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웃고 울고 한 우리는
25일 울산 장애인 부모회 정기총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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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노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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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광역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울산장애인부모회 총회에서 여현성 군의 노래 공연 ⓒ울산노동뉴스 | ||
민주노동당 울산시당과 인권운동연대 등이 참가한 가운데 울산 장애인부모회 동남아('동네 남아도는 아줌마'를 줄인 말)의 몸짓공연과 여현성(현대고3)군의 노래공연이 이어졌다.
이날 총회에서는 울산장애인 부모회가 울산시 교육청에 제안한 2008년 6대 정책과제인 △특수교육지원센터운영방안 △전환교육장 및 성인장애인 학교설치 및 예산편성 △교육계획수립과 예산확보 △특수학급운영비 및 신설학급운영비 증액 △방과후 특기적성 강좌개설시 강좌비 현실화 △특수교육보조원 확대배치를 비롯해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장애인식개선센터 사업계획안이 상정됐다.
한편, 전국장애인부모회는 인수위 앞에서 지난 4월에 제정된 특수교육법이 적용될 수 있도록 시행령과 시행규칙 제정을 촉구하는 집회를 가져왔으며, 울산장애인부모회는 오는 1월30일 오후2시에 서울 정부종합청사 후문에서 열리는 '특수교육법 시행령, 시행규칙 제정을 촉구하는 전국집중집회'에 참가한다.
총회가 열리는 행사장 입구에는 전국장애인부모회가 사회적 차별의 벽에 맞서 3년동안 130여일이 넘는 단식과 삭발농성, 거리시위를 하며 '장애인등에대한특수교육법' 제정을 이끌어내면서 부과된 수천만원의 벌금과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사무공간 마련을 위한 돼지저금통분양신청서가 마련돼 있었다.
"당신은 소중합니다. 부모가 되기 전엔 몰랐습니다. 토하고 머리카락을 잡아당기고 오줌을 싸고 울부짖는 아이를 두 팔로 눌러 의사에게 진찰을 받게 하며 함께 울고 웃고 한 우리는 장애인 부모입니다"
-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사무공간 마련을 위한 돼지저금통분양신청서 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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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나라 기자 admin@nodong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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