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십만원 오만원 권 발행 예정 > 기획 연재


기획 연재

한은, 십만원 오만원 권 발행 예정

시각장애인 화폐 식별 충분히 고려해야

본문

   
 
지난 31일 한국은행은 일십만 원권과 오만 원권을 2009년 상반기 중 발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한국은행(이하 한은)측은 "만원권을 발행한 1973년 이후 물가, 소득 등 경제여건이 크게 변해 국민들의 경제거래상 불편이 상당하고 자기앞수표 발행에 따른 사회적 비용 부담도 적지 않으므로 이러한 경제적 비효율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은행권의 최고액면을 상향 조정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에 새로 제작할 일십만원권은 160x 68㎜ (가로x세로)이고, 5만원권은 154x 68㎜로써 현용 만원권과 비교하면, 세로길이는 같고 가로길이는 10만원권은 12㎜, 5만원권은 6㎜ 더넓어졌다.

앞면 초상인물은 백범 김구(10만원권)와 신사임당(5만원권)으로 낙점했다고.

한은 측은 “시각장애인의 액면 식별성 향상을 위하여 좌․우변 끝 무늬 부분에 요판으로 권종에 따라 특정한 무늬를 표시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7년 1월에 발행했던 신권에 대해 시각장애인들이 식별의 어려움 때문에 손해를 보고 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낸 바 있다.

한국은행이 이와 같은 차별을 또다시 저지를지 두고 볼 일이다.
작성자최희정 기자  prota1029@hanmail.net

Copyright by 함께걸음(http://news.cowalk.or.kr)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함께걸음 페이스북 바로가기
함께걸음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제호 : 디지털 함께걸음
주소 : 우)07236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22, 이룸센터 3층 303호
대표전화 : (02) 2675-5364  /  Fax : (02) 2675-8675
등록번호 : 서울아00388  /  등록(발행)일 : 2007년 6월 26일
발행 : (사)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  발행인 : 김성재 
편집인 : 이미정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치훈
별도의 표시가 없는 한 '함께걸음'이 생산한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4.0 국제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by
Copyright © 2021 함께걸음. All rights reserved. Supported by 푸른아이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