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십만원 오만원 권 발행 예정
시각장애인 화폐 식별 충분히 고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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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하 한은)측은 "만원권을 발행한 1973년 이후 물가, 소득 등 경제여건이 크게 변해 국민들의 경제거래상 불편이 상당하고 자기앞수표 발행에 따른 사회적 비용 부담도 적지 않으므로 이러한 경제적 비효율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은행권의 최고액면을 상향 조정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에 새로 제작할 일십만원권은 160x 68㎜ (가로x세로)이고, 5만원권은 154x 68㎜로써 현용 만원권과 비교하면, 세로길이는 같고 가로길이는 10만원권은 12㎜, 5만원권은 6㎜ 더넓어졌다.
앞면 초상인물은 백범 김구(10만원권)와 신사임당(5만원권)으로 낙점했다고.
한은 측은 “시각장애인의 액면 식별성 향상을 위하여 좌․우변 끝 무늬 부분에 요판으로 권종에 따라 특정한 무늬를 표시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7년 1월에 발행했던 신권에 대해 시각장애인들이 식별의 어려움 때문에 손해를 보고 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낸 바 있다.
한국은행이 이와 같은 차별을 또다시 저지를지 두고 볼 일이다.
작성자최희정 기자 prota10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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