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지역 장애인시설 시립화 조속히 시행하라
성람공투단, 문혜 은혜요양원 신규 위탁체로의 인수인계 요구 기자회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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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진호 기자 | ||
성람재단 비리척결과 사회복지사업법 전면개정을 위한 공동투쟁단(이하 성람 공투단)은 21일 서울시청 본관 앞에서 ‘성람재단 산하 철원지역 시설 서울시 시립화 즉시 이행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성람 공투단 측은 “지난 2006년 10월, 성람재단 측이 국가에게 기부헌납하기로 약속한 문혜, 은혜요양원, 문혜 보호작업장(이하 문혜 은혜요양원)이 위탁체 선정까지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인수인계가 이행되지 않다.”라며 “이 배후에는 서울시 장애인 복지과가 서울시 의회에서 허위내용을 보고해 시립화를 지연시켰을 뿐만 아니라, 행정권을 발동시키지 않고 비리재단에 허수아비처럼 끌려다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금속노조 서울지부 이승현 부지부장은 “서울시의 무책임한 태도 때문에 문혜 은혜요양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장애인들과 근로자들은 성람재단으로부터 탄압과 고통을 받고있다. 하지만 서울시는 여전히 성람재단의 요구에 질질 끌려다니고 있다.”라며 “지금이라도 서울시는 신규 위탁체로 선정된 성공회가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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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진호 기자 | ||
전국금속노동조합 서울지역지부 장광수 수석지부장은 “문혜 은혜요양원의 문제는 이미 오세훈 서울시장의 결제를 비롯해 모든 행정절차가 끝났기 때문에 법대로만하면 바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장 수석지부장은 “일반 기업체에서도 사장을 비롯한 책임자가 물러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성람재단은 인사권을 쥐고 있던 원장까지 고용승계를 요청하고 있다. 이는 자신들이 저지른 비리가 드러날까 봐 그런 것.”이라며 “그동안 문혜 은혜요양원에서 사망한 장애인의 수만 3백여 명이 넘는다. 하루빨리 법대로 위탁체 선정을 마무리해주면 노동자들이 고소라도 해서 아직 못 캐낸 비리들을 밝혀낼 것.”이라고 밝혔다.
투쟁발언에 나선 지영 활동가(전 은혜요양원 생활인)
작성자전진호 기자 01627296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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