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장애계 정책을 정리한다 > 기획 연재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소장 신용호)는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1987년 이후부터 지금까지의 장애인 정책 변화를 돌아보는 토론의 장을 마련한다.

오는 4일 오후 3시 서울 여성프라자 시청각실에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직선제 이후 20년 장애인정책을 평가한다’는 주제로 특별히 ‘교육’과 '노동‘영역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평택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권선진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는 장애가 있는 이들의 주체적인 참여가 본격화된 1987년 이후, 장애인 관련 법 제․개정과 정책 생성과정을 살펴보고, 그 과정에 참여한 장애인들의 요구를 정리함으로써 이후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정책활동 방향을 모색하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다.

‘직선제 이후 20년 장애인 정책 평가 의의와 향후 정책 활동방향’에 대한 신용호 소장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특수교육진흥법」전면개정, 「장애인등에대한특수교육법」제정, 통합교육, 개별화 교육, 치료교육, 장애인대학입학특별전형제도, 전달체계 등 ‘교육영역의 변화’에 대해 한국재활복지대학 교양학과 김주영 교수가 발제를, 국립특수교육원 정희섭 교육연구사와 장애인교육권연대 김기룡 사무국장의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2부 순서에는 ‘장애인노동정책 20년 평가와 향후 활동방향 제언’이라는 주제로「장애인고용촉진등에관한법률」과 「장애인고용촉진및직업재활법」 제․개정, 장애인고용촉진기금, 장애인의무고용, 적용제외율, 직업재활시설 등 ‘노동분야 쟁점’을 중심으로 한국장애인복지진흥회 김정열 사무총장이 발제를, 한신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재활학과 변경희 교수와 장애인센터 함께 사는 세상 유찬호 신부가 토론자로 나선다.

이후 오후 5시부터는 국제회의장으로 자리를 옮겨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기타 문의사항은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02-2675-536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