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중앙선관위 앞서 삭발시위
7대요구안 전달 및 대선 후보자 면담요청...1시간 30분만에 건물밖으로 쫓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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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장연 소속 활동가 10여 명은 25일 오전 9시 경기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17대 대선후보 등록처 앞에서 7대 요구안 전달 및 대선후보 면담을 요청하는 삭발시위를 벌였다. ⓒ전진호 기자 |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 소속 회원 10여 명은 17대 대선후보자 등록 첫날인 25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 등록처 앞에서 등록후보들에게 장애인 생존권 7대 요구안을 전달 및 면담을 요청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이원교 부위원장을 비롯해 김윤호, 서명석 씨가 삭발시위를 벌였으며, 후보 등록 사무실로 진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경찰과 심한 몸싸움을 벌였다.
이 부위원장은 “어떤 후보는 장애인을 잘살게 해준다 말하면서, 소속 정당에서는 얼마 안되는 장애인 예산도 깎고 있다.”라면서 “한 입 가지고 두 말하는 정치인들을 믿을 수 없어서 이 자리에 직접 그들을 만나러 왔다. 우리들의 생존권이 보장될 때까지 투쟁은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면담을 요구한 전장연 회원들은 1시간 30분 만에 경찰에 의해 전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밖으로 끌려 나왔으며, ‘여경을 불러 달라’는 한 장애여성 활동가는 여성 선관위 직원들에 의해 건물 밖으로 끌려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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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진호 기자 | ||
작성자전진호 기자 01627296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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