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만 ‘보게 해주고’ 탈락?
연구소, ‘국가기록원 장애인고용차별의혹 철저해명 촉구 기자회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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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이하 연구소)에서는 10월 23일 ‘국가기록원 장애인고용 차별의혹 철저해명 촉구 기자회견’을 서울 종로구 소재 국가기록원 서울 분점 앞에서 개최한다.
국가기록원은 우수인력 확보를 위해 장애인까지 채용 범위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으나 연구사 임용시험에 응시한 이 씨(지체 1급, 휠체어 이용, 언어 장애)를 ▲국가기록원 내 휠체어 편의시설 부재 ▲언어장애로 인한 의사소통의 어려움 ▲장애로 인한 업무능력 손실 등을 이유로 면접에서 탈락시켰다.
연구소와 이 씨는 기자회견을 통해 국가기록원을 상대로 장애인고용 차별 의혹에 대한 철저 해명을 촉구할 계획이다.
지난 10월 5일, 국가기록원 연구사 임용시험을 쳤다가 탈락한 이 씨는 연구소에 장애를 이유로 시험에 탈락한 사실을 제보했다.
이 씨는 서류시험을 무사히 통과하고 면접시험을 쳤으나 떨어졌다. 이에 대해 이 씨는 인사담당에게 탈락 이유를 물었다. 이 씨의 말에 따르면 인사담당자는 ‘(국가기록원 내) 휠체어 이동이 어렵다.’ ‘(언어장애가 있어) 의사소통이 힘들 것이다.’며 장애로 인해 업무능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떨어트렸다고 이유를 밝혔다 한다.
연구소 인권팀은 차별사례를 접수하고 국가기록원에 이 씨를 임용하지 않게 된 경위와 임용시험 성적, 면접의견, 탈락 사유 등에 장애인을 차별하지 않았다는 구체적인 근거를 제공하고, 이 씨의 면접을 담당했던 면접관 명단을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국가기록원은 “관련법에 의해 공개할 수 없다.”고 답변하며, 금년에는 우수인력 확보라는 취지아래 장애인까지 모집대상에 넣었으며 장애인을 대상으로 “특별히 채용시험을 봤다.”는
시혜적 답변을 들려줬다.
이에 연구소는 “탈락사유를 물어본 당사자 가족에게 ‘휠체어를 탔다’ ‘이동이 어렵다’는 식의 답변을 들려준 국가기록원의 행위는 장애인을 고용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도 기울이지 않으면서 장애인을 고용하는 척만 하려는 ‘전시행정’의 극치를 보여준 것”이라고 비판했다.
연구소는 이 씨와 함께 기자회견을 통해 국가기록원을 상대로 이 씨의 임용과정에서 일어난 모든 일을 공개할 것과, 장애인임용차별 해명 과정상 보인 불성실한 답변과 권위적인 태도에 대해 국가기록원장의 공개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촉구할 계획이다.
국가기록원은 우수인력 확보를 위해 장애인까지 채용 범위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으나 연구사 임용시험에 응시한 이 씨(지체 1급, 휠체어 이용, 언어 장애)를 ▲국가기록원 내 휠체어 편의시설 부재 ▲언어장애로 인한 의사소통의 어려움 ▲장애로 인한 업무능력 손실 등을 이유로 면접에서 탈락시켰다.
연구소와 이 씨는 기자회견을 통해 국가기록원을 상대로 장애인고용 차별 의혹에 대한 철저 해명을 촉구할 계획이다.
지난 10월 5일, 국가기록원 연구사 임용시험을 쳤다가 탈락한 이 씨는 연구소에 장애를 이유로 시험에 탈락한 사실을 제보했다.
이 씨는 서류시험을 무사히 통과하고 면접시험을 쳤으나 떨어졌다. 이에 대해 이 씨는 인사담당에게 탈락 이유를 물었다. 이 씨의 말에 따르면 인사담당자는 ‘(국가기록원 내) 휠체어 이동이 어렵다.’ ‘(언어장애가 있어) 의사소통이 힘들 것이다.’며 장애로 인해 업무능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떨어트렸다고 이유를 밝혔다 한다.
연구소 인권팀은 차별사례를 접수하고 국가기록원에 이 씨를 임용하지 않게 된 경위와 임용시험 성적, 면접의견, 탈락 사유 등에 장애인을 차별하지 않았다는 구체적인 근거를 제공하고, 이 씨의 면접을 담당했던 면접관 명단을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국가기록원은 “관련법에 의해 공개할 수 없다.”고 답변하며, 금년에는 우수인력 확보라는 취지아래 장애인까지 모집대상에 넣었으며 장애인을 대상으로 “특별히 채용시험을 봤다.”는
시혜적 답변을 들려줬다.
이에 연구소는 “탈락사유를 물어본 당사자 가족에게 ‘휠체어를 탔다’ ‘이동이 어렵다’는 식의 답변을 들려준 국가기록원의 행위는 장애인을 고용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도 기울이지 않으면서 장애인을 고용하는 척만 하려는 ‘전시행정’의 극치를 보여준 것”이라고 비판했다.
연구소는 이 씨와 함께 기자회견을 통해 국가기록원을 상대로 이 씨의 임용과정에서 일어난 모든 일을 공개할 것과, 장애인임용차별 해명 과정상 보인 불성실한 답변과 권위적인 태도에 대해 국가기록원장의 공개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촉구할 계획이다.
작성자소연 기자 cool_wo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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