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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절반가량 장애인 의무고용률 0%대

삼성 계열사 중 두 곳만이 의무고용률 지켜...현대 자동차는 28개 기업 중 15개 기업이 2%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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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대기업의 절반가량이 장애인 의무고용률이 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배일도 의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6년 12월말 기준, 30대 대기업 집단 중에서 의무고용률 2%를 넘긴 대기업은 현대자동차 등 7개 기업집단에 불과하며, 15개 기업집단은 0%대 고용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중 대기업에 고용된 1만1천26명의 장애인 근로자 중 삼성과 현대자동차에서 고용한 장애인의 수가 3천956명 (35.8%)에 이르러 편중현상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삼성은 개열사 중 의무 고용률 2%를 넘긴 기업은 2개 기업에 불과했으며, 현대 자동차는 28개 기업 중 15개 기업이 2%를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제계 3위인 에스케이는 242명(0.65%)의 장애인이 종사하고 있었으며, 엘지가 567명(0.63%), 롯데가 649명(0.96%), 등 30대 대기업 중 15개 기업이 0%대 고용률을 보이고 있다.

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 발표한 ‘2006년 장애인 고용의무가 있는 50인 이상 1만8천932개 민간기업의 장애인고용현황을 분석결과’에 따르면 30대기업집단(489개 업체)의 장애인 고용률(법 개정 후 기준)이 1.03%(1만1026명)로 전체 민간기업 장애인 고용률에 비해 낮은(0.29%) 수치를 보이고 있다.

한편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지키지 않았을 때 부담금을 내야하는 사업자가 2008년부터 상시 300인 이상의 사업장서 상시 100명 이상의 사업장으로 확대됨에 따라 부담금 부과대상 사업장의 수가 전년대비 4천323개가 증가 예상된다.
작성자전진호 기자  01627296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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