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혜,은혜 재단 측 노조, “100% 고용승계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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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년 8월 8일, 요양원 노조는 성람재단 공투단과 연대해 투쟁을 벌여온 금속노조 소속 성람재단 노조원들의 투쟁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전진호 기자 | ||
성람재단 산하 문혜‧은혜 장애인요양원 사회복지노조(이하 요양원 노조) 노조원 50여 명은 ‘고용승계 100%’, ‘기존 직원들의 정년보장’을 요구하며 지난 4일 오후 1시 30분경, 서울시청 장애인복지과 정책지원팀을 찾았다.
그동안 요양원 노조는 성람재단의 비리, 인권침해 등을 사회에 알리며 사회복지사업법 개정을 요구해온 금속노조 소속의 성람재단 노조 활동에 반대해 왔다.
조태영 성람재단 전 이사장이 현재 횡령혐의로 재판 중에 있고, 성람재단 시설 중 문혜, 은혜 장애인 시설에서 벌어진 장애인 인권유린 상황이 크게 드러나자, 사회적 압박에 못견딘 성람재단 측은 두 요양원을 채납했다.
서울시는 현재 이 두 시설을 운영할 재단을 공개 모집 중이며 현재 대한성공회만 유일하게 신청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성공회가 요양원의 위탁업체로 될 경우 고용이 불안해질지 모른다고 판단한 요양원 노조원들이 오는 7일 있을 문혜‧은혜장애인요양원 위탁심사 이전에 고용승계를 보장받기 위해 4일 서울시를 찾은 것이다.
이들과 면담에 나섰던 서울시청 김용수 장애인복지과 정책지원팀 주임은 “우리가 할 일이 아니다.” “서울시가 고용보장을 해줄 수 없다.”는 말만 반복했다고 답했다.
이에 요양원 노조원들은 복지건강국장 혹은 장애인복지과장 등의 정책 책임자와의 면담을 요청했고, 서울시는 이에 응해 9월 5일이나 6일 즈음에 위 노조 측 대표자 8인과 면담을 할 계획이다.
김용수 주임은 “면담에 참여하는 사람이 복지건강국장이 되든, 장애인복지과장이 되든 서울시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는 답변밖에 들려줄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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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sqjf님의 댓글
cjsqjf 작성일시설재산 176억원 상당과 장애인은 승계하지만 직원은 100% 승계 못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