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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의식 갖고 다가올 도전에 맞서자

세계장애인한국대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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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장애인한국대회 개막식 현장 ⓒ전진호 기자  
 
전 세계 DPI회원들의 큰 잔치, 제7회 세계장애인한국대회가 개막했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개막식은 전 세계 70여 개국 2천5백 명의 DPI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비너스 일레건 국제DPI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제DPI는 25년 전 제1회 세계장애인싱가포르대회부터 장애인의 권리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며 “이같은 노력의 결과가 최근 제정된 장애인권리협약으로 나타났다. 이 장애인권리협약은 우리가 장애인 인권의 완전하고 동등한 향유라는 공통된 목표를 달성하는데, 강력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는 13개 주제의 분과회의를 비롯해 전체회의 문화행사 등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장애인들이 함께 만나 인사를 나누고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고, 장애인권리협약 제정의 축하와 다음 단계를 준비하는 과정에 여러분과 함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익섭 세계장애인한국대회 조직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40개가 넘는 국내 장애인 단체들로 구성된 조직위원회를 대표해 세계장애인한국대회에 참가한 모든 이들을 환영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주체의식을 갖고 장애인권리협약을 현실화 하는데 함께 노력하고, 다음 단계의 도전에 맞설 준비를 해나가자”고 말했다.

당초 참석할 예정이었던 권양숙 영부인을 대신해 한덕수 국무총리가 축사를 대신했다.
한 총리는 “이번 대회가 유엔 장애인권리협약 채택이후 처음으로 맞는 행사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각별하다. 협약을 채택하는 데까지의 과정은 장애인 여러분들의 열정과 헌신이 없었더라면 결코 이룰 수 없었을 것이다.”라고 장애인권리협약이 갖는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한 총리는 “한국정부도 2007년 「장애인차별금지법」을 제정해 사회적 차별금지를 명문화 하고, 장애로 인해 불이익을 받은 이들에게 법적 구제의 기회를 마련했다. 또 장애인 복지예산을 지난 4년간 두 배 이상 늘려, 장애수당과 수급대상을 크게 확대했고, 올해부터 중증장애인을 위한 활동보조인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며 “한국정부는 안프로도 장애인의 인권보장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더욱 힘쓰는 한편, 장애인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도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마지막 순서로 루이스 갈레고스 주 유엔 에콰도르 대사가 ‘유엔 장애인권리협약 제정 의의와 인류 인권의 발전역사’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끝으로 개막식을 마무리 했다.

오후 2시부터는 장향숙, 정화원 의원이 참가한 가운데 킨텍스 1홀 메인무대에서 'DPI 4반세기 기념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유엔 장애인 권리협약시대의 장애와 인권’이라는 주제로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작성자전진호 기자  01627296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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