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활동가 역량 결집 계기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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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애와 도약-무엇을 할 것인가?’
2007 전국장애인단체 활동가 대회가 대장정에 돌입했다.
‘평화의 섬’ 제주도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차현미 전국장애인단체활동가대회 조직위원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제주특별자치도 김한욱 부도지사의 축사, 기조강연의 순으로 진행된다.
기조강연을 담당할 상지대학교 정대화 교수는 ‘장애인의 정치참여와 대선’이라는 주제로 2박3일간의 대장정의 포문을 연다.
이어 일본 장애인차별과 싸우는 전국연합 사이토 겐조 공동대표는 그동안 일본에서 장애인 인권확보 운동을 벌여오며 느꼈던 생각들을 중심으로 ‘일본의 장애인복지 현황과 과제’라는 강연을 할 예정이다.
이후 진행될 분과모임에는 비폭력대화 센터 강사들이 진행하는 ‘조직과 나-비폭력 대화’라는 주제와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연구팀 조형석 사무관으로부터 ‘장애인 인권과 국제법의 활용’이라는 내용의 강의를 선택해서 들을 수 있다.
다음날인 28일은 5개 코스로 나뉘어 제주도 탐방을 나선다.
탐방을 나서기 전 제주참여환경연대 허남춘 공동대표는 ‘제주 바로알기-제주도의 역사와 문화’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이 끝난 후 장애인단체 활동가는 선택에 따라 ▲한라산 코스 ▲마라도 코스 ▲서부권 탐방 코스 ▲동부권 탐방 코스 ▲제주도 4.3항쟁 유적지 탐방 코스로 나뉘어 제주도 탐방 길에 나서며, 저녁시간에는 지하강당에 모여 침목을 다지고 연대를 쌓는 단합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한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신용호 소장은 “이번 장애인단체 활동가 대회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활동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친목과 연대를 통해 장애인 복지와 인권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기 위한 자리”라며 “이번에 모인 활동가들은 전국의 장애인 단체에서 활동하는 활동가들 중 평 활동가, 여성 활동가, 소규모 단체 중심으로 선발했으며, 이들과 2박3일간의 연대기간은 특별히 올 연말에 치러질 대선에서 장애인 단체가 어떻게 힘을 모아 우리의 목소리를 심어낼 것인지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이번 대회의 의의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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