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대회 담당자와 대화할 용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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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일 오전 서울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2회 장애인최고지도자포럼에서 세계장애인한국대회 준비 상황에 대한 경과보고가 있었다. ⓒ전진호 기자 | ||
이날 행사는 당초 보건복지부 변재진 장관이 나와 ‘국제장애인권리협약 시대의 장애정책’을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었으나 국가인권위원회 안경환 위원장이 ‘유엔 장애인권리협약 시대의 장애정책’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으며 세계장애인한국대회 준비상황 보고, 홍보대사인 박마루, 이희아 씨 소개와 성공기원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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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장애인한국대회 준비상황을 설명하고 있는 세계장애인한국대회 이익섭 조직위원장 ⓒ전진호 기자 | ||
제3세계 국가 장애인, "사실상 참가 힘들어"
분과토의와 세계장애인연맹 총회로 진행될 이번 대회에 현재까지 참가의사를 밝힌 인원은 41개국, 1천 6백 명.
이중 1천2백 명이 국내 신청자이며, 해외에서는 일본 200명을 비롯해 총 446명이 신청을 마쳤다.
이 회장은 “현재 국내 참가자의 등록비가 10만원인데, 등록비를 조정해 참가를 유도할 예정이다. 또 체류비 문제로 인해 아프리카나 남미 등 제3세계 국가들이 사실상 참가하기 어렵다. 이들의 참가를 위해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회장은 “현재까지 23억 원의 기금이 조성됐으며 sbs로부터 10억 원을 지원받기로 했다. 하지만 sbs측이 ‘행사지원은 어렵고 현물지원만 가능하다’라고 말해 대회에 참가하는 44개 단체에게 차를 사주기로 했다”고 지원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대회 기간 중 가장 큰 문제점이 될 숙소와 교통편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 회장은 “대회장인 일산 킨텍스의 내부시설은 완벽하나 인근에 숙소가 없는 등 접근권이 떨어진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6개 호텔을 군락으로 설정해 서울시 저상버스 50대와 지방에서 올라온 차량 100여 대를 이용해 동선 따라 움직일 수 있도록 준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국내 참가자들은 여성프라자 등 중저가 숙소를 확보해 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으나 해외 참가자들이 묵을 호텔이 외관은 최고이나 휠체어를 이용하는 이들이 사용할 수 있는 객실이 적어 문제다. 또 호텔 예약률이 저조하다보니 비협조적”이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장애민중행동대회 담당자와 대화할 용의있다"
세계장애인한국대회와 같은 시기에 열릴 예정인 장애민중행동대회에 대해서도 입장을 표명했다.
이 회장은 “운동방향은 다양해야 하며 그들의 투쟁을 통해 많은 것들을 일궈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번 행사는 세계 앞에 우리의 기대와 바람을 담아내는 행사이기 때문에 부정적인 이미지를 보여주지 않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인권역사의 변화위한 횃불로 마련된 장에 문제가 생기지 않았으면 한다. 보다 정돈된 입장과 결속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대회기간중 대회장 주변에 집회신고를 한 이들과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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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보대사로 선정된 박마루, 이희아 씨가 인사말을 하고있다 ⓒ전진호 기자 | ||
국내 참가자의 대회 참가비는 20만원(자료집, 기념품, 통역비, 중식4회, 석식1회), 해외 참가자는 400달러(한화 약 40만원)이며 프로그램 외 숙박비와 교통비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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