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전동휠체어 배터리, 이번에 바꾸세요 > 기획 연재

▲전동휠체어 배터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공동모금회)가 전동휠체어 배터리를 무료로 바꿔주는 사업을 한다.

‘전동휠체어 100% 활용하기’ 일환으로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기초생활수급권자를 포함해 차차상위에 있는 저소득 전동휠체어 이용인들이 대상.

전동휠체어 배터리는 충전과 방전을 일정 기간 반복하고 나면 충전 유지 시간이 점점 줄어들어 외출시 큰 불편을 초래한다.
현재 전동휠체어는 건강보험(의료급여)로 보장구 급여를 받을 수 있지만, 소모품인 배터리는 지원이 되지 않는 상황.

이에 공동모금회는 “배터리 평균 수명이 1년 이상이면 충전 유지 시간이 짧아져 외출시 언제 방전될지 몰라 불안해하는 전동휠체어 이용자들이 급증하고 있다.”며 “저소득 전동휠체어 이용인들은 제때 배터리를 교체하지 못해 이용에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아 전동휠체어 최초 구입 또는 지급받은 후 1년 6개월이 지난 저소득 장애인에게 배터리를 무료로 교환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동모금회는 우선 8월 23일까지 1차로 접수를 받아 9월 3일부터 교체를 시작하고, 2차는 9월 21일까지 접수를 받아 10월 1일부터 지원을 할 계획이다.
교체는 전동휠체어 이용인이 소유한 전동휠체어 제작사가 가정을 방문하여 교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공임비까지 포함하여 지원한다고.

배터리 무료교체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권자를 포함, 차차상위(최저생계비 150%)에 있는 장애인이며, 전동휠체어는 2005년 12월 말 이전에 구입 혹은 보급 받은 것이어야 한다.

혹시 현재 사용 중인 전동휠체어 모델명을 모를 때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한국장총) 홈페이지(www.kodaf.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국장총 홈페이지에 등록되어 있지 않은 모델은 직접 전화 문의도 가능하다. (02-783-0068)

한국장총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고, 주민등록등본과 복지카드 사본 1부가 필요하다.
최대 지원금액은 30만원이며 외국산 고가 배터리일 경우는 자부담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 유념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