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덩어리 활보, 어떻게 개선할까 > 기획 연재

시행 전부터 큰 문제점을 안고 시작한 활동보조인서비스의 개선방안을 찾는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오는 25일 2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국회의원 나경원, 장향숙, 현애자 의원실 주최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에는 시행한지 채 석 달도 안됐지만 부실한 준비과정으로 인해 활동보조인 서비스를 받는 당사자와 제공하는 기관 모두 큰 불만인 활동보조인서비스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개선방안을 찾기 위해 열린다.

당초 활동보조서비스는 중증장애인의 일상생활을 보조하고 이들의 활동을 지원해 가정 및 사회에서 당당한 사회의 일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서비스였으나 예산 등의 이유로 대상자와 서비스 제공시간이 대폭 축소되며 형식적이라는 비난을 받아왔다.

이번 정책 토론회에는 대구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조한진 교수의 발제로 숭실대학교 사회사업학과 김경미 교수가 좌장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변용찬 장애인복지팀장과 보건복지부 김동호 재활지원팀장,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서인환 사무총장, 광주우리이웃장애인자립생활센터 주숙자 소장이 토론자로 참석해 열띤 공방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