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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씨 부모" 내 자식 같은 죽음, 다시는 없게 해달라" 호소

정신병원서 사망한 실종 지적장애인 부모, 인권위에 사건 진정 기자회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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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10시,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는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정신병원 내 실종 정신지체인 사망사건 국가인권위원회 진정 및 직권조사 촉구 기자회견’을 했다.

기자회견에는 사망한 김 씨의 부모가 직접 나와 심경을 밝혔다.

김 씨 부모는 “억울하고, 원통하다...속에서 천불이 나서 자다가도 벌떡벌떡 일어난다”며 "지금 세상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냐"며눈물을 흘렸다.

김 씨 부모는 “내 자식도 그렇게 개죽음을 당했는데, 아직도 정신병원에는 그렇게 수용되어 있는 정신지체인들이 많다. 비록 내 자식은 죽었지만,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 하루 속히 조치를 취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 씨 부모는 이 날 인권위에 사건을 진정하고 직권조사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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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씨의 억울한 죽음을 호소하고 있는 부모. 
ⓒ 최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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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씨의 아버지는 "토굴 같은 곳에서 아들이 죽었다. 아들의 죽음이 개죽음이 되지 않게 조처해 달라."며 눈물을 흘렸다.  ⓒ 최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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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씨 부모가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이를 눈여겨보는 행인들은 없었다. 김 씨 부모의 어깨 너머로 서울시의 간판이 낯설어 보였다. ⓒ 최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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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씨 부모는 오늘 사건을 인권위에 진정하고 직권조사를 신청했다.  ⓒ 최희정 기자
   


작성자최희정 기자  prota10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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