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구로병원, 희귀질환환자 의료서비스 지원 > 기획 연재

고려대 구로병원(원장 오동주)에서 희귀난치질환과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지원한다.

6일 병원은 남촌복지재단과 희귀난치질환 환자를 위한 '의료비 및 의료서비스 지원 사업'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남촌복지재단은 경제적인 어려움과 희귀난치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향후 1년간 1억원 이상의 의료비를 지원하며, 병원은 이 지원금으로 희귀질환 환자들에게 필요한 제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성장장애 아동과 인광와구 수술이 필요한 청각장애 아동에 대한 의료비지원을 비롯해 병원이 본관에 신설할 호스피스와 희귀난치성질환 전문병동에 교육 및 단체활동이 가능한 쉼터를 제공하는 등 희귀난치질환 환자에 대한 전방위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오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 혜택을 잘 받지 못하고 있는 희귀질환 환우들과 가족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남촌복지재단과 함께 보다 많은 분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남촌복지재단은 허창수 현 GS그룹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공익법인으로 저소득계층의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왕성한 사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