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자동차 짐카나 경주대회 개최 > 기획 연재

▲ 2005년 열린 장애인 장동차 짐카나 경주대회 모습 ⓒ(주)한국교통안전교육센터

제10회 장애인 자동차 짐카나 경주대회가 열린다.

오는 29일 강원도 문막 발보린 모터파크에서 개최되는 짐카나 경주대회는 일정한 코스에 설치된 선이나 파일런 등의 장애물을 피해 빠른 시간에 완주하는 방식으로 차량끼리의 충돌이나 전복이 없는 안전한 경기이다.

경기방식은 아스팔트나 콘크리트로 포장된 공간의 총길이 500～600m 코스에 장애물을 설치해 8자돌기(방어운전․방향 중심잡기), 90도 및 180도 회전, 360도 회전과 빗길 급제동 등 장애물을 건드리지 않고 코스를 통과하는 순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참가자격은 2종 이상 운전면허 자격을 가진 장애인이며, 한발로 운전 가능한 장애인의 오토매틱부문과 양발을 이용하지 않고 손만 이용해 운전하는 장애인의 경기인 핸드컨트롤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이번 경주대회를 주최하는 한국교통장애인협회는 관계자는 “교통사고 경험을 가진 장애인들이 상처를 딛고 운전석에 앉아 직접 자동차 경주대회를 펼침으로써 운전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장애를 극복하기위해 이뤄지는 경기”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