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천 복병만난 개성마당 > 기획 연재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청계 광장에서 서울시민문화축제 ‘개성마당’이 열렸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서울시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장총) 주최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인해 전면 취소됐다.

장총 측은 “그간 올림픽 공원에서 행사를 진행해 사회와 분리된 행사로 인식되어 온 복지부 주관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올해부터는 서울 도심에서 개최한다.”며 “개성마당은 장애를 개인의 ‘개성’으로 이해하는 방식의 문화 참여 축제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사랑의밥차 나눔콘서트, 장애인의 날 특집 생방송 등 여러 공연과 기념식, 그리고 50여 개 장애 관련 단체들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참여거리를 제공할 예정이었으나 '소리울림&ARS 그룹사운드 페스티벌', 'KBS 3라디오 공개방송 우리 모두 다함께', '서울시 장애인의 날 기념식' 등은 전면 취소됐으며, 청계광장 주변에 설치한 80여개의 행사 부스역시 모두 철수했다.

20일 오전, '개성마당' 현장 모습들을 카메라에 담았다.

ⓒ 함께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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