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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연재

"장애우의 교원임용금지 조항 철폐되어야 "

-전현자씨 인터뷰

본문

 - 전라북도 교육청의 회신내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 지금 사기업체에도 의무고용을 실시하고 있는데 장애우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에 앞장서야 할 국가기관, 더욱이 교육공무원들이 이런 식으로 할 수 있는지 답답하고 분통이 터질 뿐이다.

 - 지금까지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초등교사를 지원하게 된 동기는.
 = 어렸을 때부터 선생님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었으나 그동안 장애우는 무조건 안된 다고 해 망설였는데 서울시 교육청에 문의해 본 결과 몇 년 전에 장애우 선생님을 채용한 적이 있을 뿐 아니라 "성적이 좋으면 뽑을 수밖에 없으니 자신 있으면 응시하라"는 얘기를 듣고 용기를 냈다. 더욱이 최근 18학급 이상의 학교의 경우 학교장의 재량으로 체육은 물론 실과, 도덕에 이르기까지 "교과전담제"가 실시되고 있어 자신을 가질 수 있었다.

 - 전라북도 교육청은 면접성적이 낮아서 탈락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 한마디로 말도 안 된다. 교육청이 면접이라고 말하는 논술·구술 시험에서 오히려 심사위원으로부터 "교직에 종사했었느냐"는 질문을 받을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 면접 점수가 낮았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

- 앞으로 계획은.
 = 사실 나는 대단한 사람이 아닌데 이렇게까지 일이 커져 두렵기까지 하다. 하지만 이번 임용탈락 문제로 적어도 다음 사람이 더 이상 피해를 입지 않도록 했으면 한다. 그리고 이를 계기로 교육법이나 교육대학의 입시 요강에 장애우를 차별하고 금지하는 조항이 있다면 고쳐지기를 바란다.

작성자전흥윤  webmaster@cowal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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