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은 밥도 적게먹어?
천안시 장애학생 급식비 일반학생 50∼60% 수준 책정 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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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학생은 밥도 적게 먹어야 해?
충남 천안시가 장애학생들의 급식비 지원을 일반학교의 절반수준으로 책정해 물의를 빚고있다.
지난 9일 천안시는 '2007 학교급식지원심의회'를 열고 관내 205개 유치원, 초ㆍ중ㆍ고교 학생 10만5,097명에게 36억2,700여만원을 지원하는 내용의 학교급식 지원안을 확정했다.
지원안에 따르면 학생 300명 미만의 일반 초등학교 학생 1인당 한끼 급식비를 167원에서 305원으로, 중학교는 208원에서 305원으로 인상했다.
하지만 인애학교와 나사렛 새꿈학교 등 2곳의 특수학교에는 '식사량이 적다'는 이유로 1인당 한끼 지원액을 160원으로 책정했다.
인애학교의 급식 담당자는 "심의위원들이 장애학생 부모였다면 "장애인이라 덜 먹는다"라는 말을 할 수 있겠는가"라며 "특수학교 학생들의 경우 오히려 식사에 집착하는 경우가 많은데 비장애인 학생보다 적게 먹는다며 급식비를 차별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대해 천안시 관계자는 "장애학생의 식사량이 적다는 말은 실언이었으며 이번 급식비 지원은 충남도의 급식비 지원기준 지침에 따라 특수학교 지원액을 산정한 결과"라며 "하지만 다음학기 부터는 특수학교와 일반학교 급식비가 형평성을 유지하도록 관련지침을 변경하고 예산을 추가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결국 특수학교에 다니는 346명의 장애학생들은 한 학기동안 비장애인 학생들의 반값에 불과한 부실한 급식을 먹어야 하게 생겼다.
충남 천안시가 장애학생들의 급식비 지원을 일반학교의 절반수준으로 책정해 물의를 빚고있다.
지난 9일 천안시는 '2007 학교급식지원심의회'를 열고 관내 205개 유치원, 초ㆍ중ㆍ고교 학생 10만5,097명에게 36억2,700여만원을 지원하는 내용의 학교급식 지원안을 확정했다.
지원안에 따르면 학생 300명 미만의 일반 초등학교 학생 1인당 한끼 급식비를 167원에서 305원으로, 중학교는 208원에서 305원으로 인상했다.
하지만 인애학교와 나사렛 새꿈학교 등 2곳의 특수학교에는 '식사량이 적다'는 이유로 1인당 한끼 지원액을 160원으로 책정했다.
인애학교의 급식 담당자는 "심의위원들이 장애학생 부모였다면 "장애인이라 덜 먹는다"라는 말을 할 수 있겠는가"라며 "특수학교 학생들의 경우 오히려 식사에 집착하는 경우가 많은데 비장애인 학생보다 적게 먹는다며 급식비를 차별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대해 천안시 관계자는 "장애학생의 식사량이 적다는 말은 실언이었으며 이번 급식비 지원은 충남도의 급식비 지원기준 지침에 따라 특수학교 지원액을 산정한 결과"라며 "하지만 다음학기 부터는 특수학교와 일반학교 급식비가 형평성을 유지하도록 관련지침을 변경하고 예산을 추가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결국 특수학교에 다니는 346명의 장애학생들은 한 학기동안 비장애인 학생들의 반값에 불과한 부실한 급식을 먹어야 하게 생겼다.
작성자전진호 기자 01627296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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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나영신님의 댓글
나영신 작성일
첫째 영양실조 걸려서 빨리 죽으라는 것과 같고,
둘째 집에서 너무 많이 먹으니까 학교에서는 다이어트 하라고 적게 책정 된 것이 아닌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