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차법 2월 임시국회 제정 투쟁 선포
전국 84개 지역 동시 1인 시위 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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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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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투쟁 선포식은 6일부터 시작되는 보건복지위원회 회의를 겨냥한 것.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안이 보건복지위원회에 상정되면 본격적으로 장차법 심사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장추련은 이 선포식에서 “여야 3당이 서로의 정치적 입장만 내세워 자신들만의 법안을 고집하지 말고 최대한 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는 법 제정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하고, “장애인차별금지법을 제정하겠다는 약속을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이번 2월 임시국회 때 반드시 지킬 것”을 촉구했다.
이 선포식을 진행한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남정휘 정책팀장은 “각 당이 2월 내에 반드시 제정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으나 국회상황이 녹녹치 않다”며 “장애계의 일치단결”을 강조했다.
장추련 박영희 공동대표는 특히 “개별적으로는 장차법에 동의한다면서도 당차원에서는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는 경우가 있다”며 한나라당을 지적하기도 했다. 그리고 “우리가 귀를 크게 열고 눈을 크게 뜨고 주시하지 않는다면 이들이 가진자의 편에 서서 장애인의 요구에 눈 감고 입 닫을 수 있다”고 지적하고 “더이상 골방에 갇혀 지내지 않으려면 우리가 귀를 크게 열고 눈을 크게 뜨고 이들의 움직임을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추련은 이날 선포식과 더불어 전국적으로 열린우리당, 한나라당, 민주노동당 3당의 시․도당 사무실, 보건복지위원회 의원 및 법제사법위원회 의원 지역 사무실 앞 등 84개 지역에서 장차법 제정 촉구를 위한 ‘전국 동시 다발 일인 시위’를 진행하기도 했다.
작성자조은영 기자 blank7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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