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매뉴얼 제작 배포 > 기획 연재

광주광역시가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매뉴얼을 제작·배부한다.

광주시는 각종 설계와 인·허가 등을 담당하는 공무원과 장애인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의 업무수행에 도움을 주기 위해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매뉴얼’을 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매뉴얼은 건축물, 도로, 공원 및 공공교통시설 등을 중심으로 누구나 알기 쉽게 그림으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매뉴얼에 따르면 건축물은 장애인 등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미끄러지지 않은 재질로 평탄하게 하고, 경사로 양측에 손잡이를 설치해야 한다. 또 보도는 원칙적으로 차도와 분리해야 하고 노인, 장애인, 유모차, 짐수레 등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연속돼 설치되어야 한다.

공원은 장애인 등이 가장 많이 즐겨찾는 곳이므로 공원 출입구중 1개소 이상은 휠체어, 유모차 등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통행할 수 있도록 설치되어야 하며, 바닥면의 높이차로 인한 턱이 만들어지지 않도록 해야 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매뉴얼 발간을 계기로 장애인, 노인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한번 더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