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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사람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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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는 다를 사람들이 다른 생활에서 겪어온 다를 모습들 대부분의 향기는 아픔의 향기였고 마음의 영상으로 다가 온다.

  1999년 20세기의 장애우들에게서는 아픔의 향기가 난다. 주위의 관심과 생각이 나누어 지지 않은 이기적인 세상에서 장애우들이 버텨 나간 것은  ‘내가 죽더라도 하루만 더 살아 보자’라는 절망속의 다짐이었다. 마비된 다리를 이끌고, 절단된 손을 가지고, 한쪽 팔과 한쪽 다리를 가지고 캄캄한 밤을 다니며 내가 가지고 있는 것으로 산다. 내게 아직 남은 한쪽 팔이 있기 때문에, 아직 남아있는 한쪽다리가 있기 때문에, 그래도 살만한 세상인 것이다.

  아직 살만한 세상 하루만 더 살아보자. 남들이 뭐라든 누가 뭐다든지 간에 하루만 더 살아보자. 내 인생의 끝은 내일이기 때문에...

  다가오는 2000년은 내일이 아닌 오늘로 다가올 것이기 때문에...

사진,  글/ 김학리 기자

작성자김학리  webmaster@cowal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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