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박경석 집행위원장, 긴급체포됐다 풀려
의료급여법 장관면담하러 갔다가 연행...하루만에 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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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준)(이하 전장연) 박경석 집행위원장이 경찰에 긴급체포됐다가 풀려났다.
지난 12일 오후 4시경, 의료급여법 개정안과 관련해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과 면담을 마치고 오던 중 청사 잎에서 대기하고 있던 경찰에 의해 긴급체포 된 것.
2006년 말 광진, 종로 등 3개 경찰서로부터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인 박 위원장이 보건복지부에 출입하기 위해 신원조회를 하는 과정에서 이 사실이 드러나자 연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위원장이 연행되자 전장연 대표단과 의사, 변호사 등은 경찰서에 방문해 강력히 항의했고, 12일 저녁 10시경 전격 석방됐다.
전장연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박 위원장이 최근 지병인 욕창이 악화 돼 두 달 가까이 외출을 못할 정도였다. 경찰조사도 이미 국립재활원에서 진단서를 발부받아 미뤄왔는데, 이같은 일이 벌어진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처사"라고 밝혔다.
작성자전진호 기자 01627296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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