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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관심도 없다가 흉흉한 사건만 터지면 연관짓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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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호 수다방은 부천의 한 정신병원을 찾아갔다.
이 병원에서는 통원치료를 원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낮병원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 달 수다방에 참여한 사람들은 이 낮병원의 재활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정신장애만큼 우리 사회에서 심한 편견에 시달리는 장애범주도 없을 것이다.
우리 사회는 정신장애우들은 "위험인물"로 낙인찍어, 장애를 드러낼 수조차 없게 만들고 있다. 이런 사회적 편견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치거나, 전문적인 치료를 아예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이번 수다방에서는 정신 장애가 있는 사람들과 함께 이들이 정신장애 때문에 겪었던 차별의 경험들을 수다 떨어보았다.
미리 밝히지만, 같이 수다 떤 사람들의 얘기를 구태여 매끄럽게 다듬지는 않았다.
느리지만 본인의 생각을 열심히 표현한 이들의 수다에는 우리 사회가 정신장애우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그대로 투영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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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씨: 59년생. 남성. 우울증 발병 전 일했던 포크레인 운전 실력이 아직도 녹슬지 않았음을 확인했을 때 가슴 뿌듯했단다.서 씨는 어서 몸이 좋아져서 예쁜 쌍둥이 딸들과 함께 지내고 싶다고 한다.

김 씨(여): 60년생. 여성. 조울증이 이쓴데, 수다방 참여할 때의 기분이 매우 좋았단다. 요즘 그녀의 최대 관심사는 다이어트. 앞으로 친구를 많이 만들어서 여행을 다니고 싶단다.

김 씨(남): 65년성. 남성. 김 씨가 가장 바라는 것은 정신분열이 아이들에게 전해지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었다. 현재 취업을 준비 중이라고.

박 씨: 65년생. 남성. 수다방 내내 거의 말이 없었지만, 씨익 웃는 미소가 매우 멋있다. 수다 떤 살마들 중에서 유일하게 병원에 입원하고 있었다. 정신분열 장애가 있다. 앞으로 여자친구 만들고 싶은 게 최대 소원이다. 



"정신 장애도 다른 지체장애, 팔다리 다친 것이나 뇌가 아픈 것이나 비슷한 것 같은데, 제약을 많이 두니까. 울분이 올라와요."


 아직 초여름인데 하는 생각에 더 덥게 느껴졌던 오후였다.
그래서 병원을 벗어나 근처 공원에서 같이 수다 떨 사람들을 만났다. 음료수와 과자 몇 봉지를 들고, 나무 그늘 아래 의자에 마주보고 앉았다. 녹음을 하겠다고 하니, 이들은 멋쩍게 웃고 만다.
이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낸 사회복지사가 대화를 이끌었다.

조 사회복지사(이하 조) : 오늘 우리가 토론하려는 것은 정신장애 때문에 사회에서 받은 차별의 경험들, 그러니까 장애 때문에 당했던 기분 나빴던 일이나 부당하다고 생각됐던 일들을 얘기하려고 합니다. 생각나시는 분 먼저 말씀해주시겠어요?
김 씨(여) : 지하철 타려면 표 받잖아요. 지체장애우는 복지카드 내면 지하철 표 탁 내줘요. 근데 내가 복지카드 내면, 멀쩡해 보이니까 아래 위로 쫙 훑어봐요. 요즘은 두 장까지 주는 것 같던데. 내가 화장 이쁘게 하고 옷 쫙 빼입고, 호호, 아무튼 가서 달라고 하면 하체부터 상체까지 훑어본다니까요.
조 : 그 때 기분이 어떠세요?
김 씨(여) : 그 때는 내가 우울중이 있다고 설명해야 하나요? 복지카드 자세히 읽어보면 나오는데 자꾸 나한테 물어봐요. 몇 급이냐고 확인하고. 지체 장애우들은 잘 보지도 않고 그냥 내주면서. 그런 걸 몇 번 당했거든요. 달라고 하기가 뭐하더라고요. 기분 나빠요.
조 : 김 씨(남)께서도 통원치료 중이신데, 혹시 지하철에서 이런 경험 있으세요?
김 씨(남) : 저는 표 끊을 때 아무 소리 없이 잘 주던데, 그것도 사람에 따라 다른 가요? 잘 모르겠는데…
조 : 그러면 다른 상황에서 장애 때문에 기분 나빴던 경험 있으세요?
김 씨(남) : 운전면허 필기시험 보려면 과거에 정신질환을 앓은 경험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들이 있던데, 그것이 안 좋은 기억으로 남네요. 저번에 필기시험을 속이고 쳤어요.
서 씨: 저 같은 경우에는 1979년도에 포크레인 면허증을 따고, 조수로 일하다가 85년부터는 기사로 일했는데, 2001년 11월 19일에 충격을 받아가지고 기사직을 그만두고 김포공항에서 제주도로 휙 날라갔어요. 그렇게 발병이 됐는데, 아무튼 병원에 왔을 때 저번에 있던 사회복지사가 복지카드를 만들어보라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복지카드를 만들면 기사자격증을 못 쓰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안 만들었어요. 제약이 따를까 싶어서.
조 : 박 씨는 그런 경험 없으셨어요?
박 씨 : 그런 경험 없었고요… 집 안에서 큰 일 있으면 빠져야하니까… 그게 좀.
조 : 가족들이 같이 하는 것을 꺼려하시는군요. 가족들이 왜 빠지라고 하시나요?
박 씨 : 병원에 있어야 하니까…
서 씨: 얼마 전 들은 건데요. 정신장애우들은 이미용 면허증도 못 딴다면서요. 정신 장애도 다른 지체장애, 팔다리 다친 것이나 뇌가 아픈 것이나 비슷한 것 같은데, 그런 제약을 많으니까. 울분이 올라오는 것 같아요. 화가 많이 나요.

 

"저 보고 정신병원 다닌다, 미쳤다고 소문날까봐 항상 두려워요. 그러면 사람들이 저를 피하겠죠"?


사회복지사는 오늘 김 씨(여)가 기분이 좋아 보인다고 귀뜀했다.
그래서인지 그녀는 수다방내내 쾌할하게 나름대로의 생각을 말했다.
반면에 박 씨는 사회복지사가 지목해 물어봐도 별로 말이 없었다.
김 씨(남)와 서 씨는 느린 말투였지만, 자신들의 경험을 충분히 드러내며 대화에 참여했다.

조 : 언론에서 보면 사고나 사건 보도에 정신장애가 있는 사람을 연관짓는 뉴스가 많이 나오잖아요. 평소에는 정신장애 관련해서는 한마디도 안나오다가 흉흉한 사건만 터지면 연관을 시키더라고요. 이런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 씨(남) : 제가 장애관련 잡지를 보는데요, 정신장애 관련 내용은 거의 없고, 다른 장애 관련 내용뿐이었어요.
정신장애는 언론에 안 좋게 많이 나는 것 같아요. 뉴스에 보면 자살이라든가, 살인한 사람들의 정신상태가 안 좋다는 식으로 그런 거 많이 봤거든요. 그럴 때마다 생각하는 건데, 정신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별로 좋지 않은 것 같아요.
조 : 사회가 왜 정신장애우들을 안 좋게만 생각하는 걸까요?
김 씨(여) : 정신장애우에 대한 홍보가 안되고 있잖아요. 정신장애는 종교에서 흔히 말하는 마귀가 쓰였다는 등 귀신에 홀렸다는 등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지체장애도 몸의 일부에 장애가 생긴 것이잖아요. 정신장애도 마찬가지로 몸의 일부, 뇌에 어떤 이상이 생겨서 그런다는 것이라는 것을 널리 알렸으면 좋겠어요. 사회에서는 이상한 사람, 미친 사람, 소외된 사람으로 하려고 하고. 가정에서도 얘는 이상하니까 차례 지낼 때도 오지 말라고 하고, 재수가 없다고 그러고. 이렇게 가족들도 외면하고, 사회에서 외면하면, 멀쩡하다가도 정신질환 될 것 정신장애우가 될 것 같아요.
조 : 김 씨(남) 주변에서는 김 씨가 정신병원에 다니는 것을 알고 있나요?
김 씨(남): 조금요. 이 병원에 다니는 환자 중에서 저희 동네에 사는 사람 있어요. 00씨라고
조 : 아, 그 분이랑 같은 동네 사세요?
김 씨(남) : 네. 그런데 그 사람이 자꾸 아는 척을 해요. 나는 제발 모른 척했으면 했으면 좋겠는데. 소문날 것 같아요. 항상 겁나요. 소문날까봐.
조 : 소문나면 어떻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김 씨(남): 정신병원에 다닌다, 미쳤다고 그러겠죠. 그러면 나를 피할테니까. 안 좋죠.
조 : 김 씨(남)의 아이들은 뭐라고 하나요?
김 씨(남): 모르겠어요. 알 때도 된 것 같은데, 엄마가 뭐라고 했는지, 별 얘기 안 해요. 하지만 좀 더 있으면 아빠는 왜 그러냐고 물을 것 같아요.
서 씨: 제 형님은 부목사님인데, 제 병을 주위에 알리지 말라고 그래요. 다른 사람들이 면회오면 저는 좋은데. 그 때는 성가대 파트장도 했는데, 성가대에서 병원도 와주면 좋을 것 같은데. 저번에 처음 입원했을 때는 목사님 찾아와서 숯불갈비 실컷 먹도록 사주고 그랬거든요. 두 번째 입원할 때는 형님이 교회 사람들에게 알리지 않고 조용히 나 혼자 가라고, 그 때는 섭섭하더라고요.
조 : 형님께서 왜 그러셨을까요?
서 씨: 아마 내 병을 감추고 싶었는 모양이라요. 내가 우울증이 있다는 것을 드러내지 않고 싶은 생각이 머리에 들었나 봐요. 그러니까 나보고 아무 말 없이 들어가라고, 알리는 것이 좀 뭐하다고 하면서. 제 마음 같아서는 알려서 사람들도 좀 찾아오면 좋겠는데. 그치만 형님 말 순종하고 안 알리고 입원했죠.
조 : 김 씨(남)께서는 이에 대해서 어떤 생각이신가요?
조 : 박 씨께서는 졸리신가 보네요.
박 씨 : …?
김 씨(여) : 선생님 저는요. 신랑이 멋진 여자랑 산다는 소리 듣고 싶지 미친 여자랑 산다는 소리 듣고 싶지 않아요. 그래서 제가 몸이 좀 아파도 정상적인 생활을 하려고 노력 많이 해요. 그런데 우리 과자는 안 먹나요?
조 : 아 네, 우리 먹으면서 얘기해요.

 

"예전에 일 했던 기술이 아직 녹슬지 않았구나하는 생각 들었을 때 기뻤죠."

사회복지사는 재활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병원 근처 하나은행에 방문했을 때 벌어졌던 사건을 들려주었다. 목표는 통장 만들기. 그런데 한 장애우가 주민번호 뒷자리, 전화번호 등으로 자꾸 비밀번호를 적어내자, 창구 직원이 어디서 온 사람들인데 이런 상식도 없냐고 물었단다.


같이 같던 사회복지사는 여차저차해서 통장 만들기를 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을 했지만, 되돌아온 창구직원의 한마디는 "장애우들이 무슨 통장이 필요하냐"는 말이었다고.
조 : 장애가 있는 사람들도 사회생활을 하고 싶은 욕구는 비장애우들과 별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사회에 참여하려고 해도 특히 정신장애는 다른 장애보다 편견이 심해서 더 힘이 드는 것 같습니다. 서 씨께서도 사회생활을 하셨던 분인데, 장애가 생기기 전과 후비교해서 어떠신가요?
서 씨: 저는 입원했다가 또 2002년 1월에 입원했는데, 4월 달에도 2개월 반 입원했다가, 다시 포크레인 기사로 나가서 일했어요. 한 열흘 동안 120만원 벌었어요. 제가 우울증이 있지만, 제가 포크레인 일한 15년 동안 기능이 아직 살아있구나 싶어서 뿌듯했어요.
조 : 그러셨군요. 저희 재활센터가 입주해 있는 건물에는 다른 업체들도 많은데요. 혹시 다른 업체 분들과 연관 되서 생각나시는 거 없으세요? 솔직히 무슨 일만 나면 관리실에서 우리 사무실로 먼저 달려오거든요.
김 씨(여) : 화장실 사용문제.
조 : 그렇죠. 그 화장실 우리만 쓰는 것도 아닌데, 막히면 관리실에서 우리한테만 뭐라고 하잖아요. 우리가 애들도 아니고, 화장실 사용법 모르는 것도 아닌데.
김 씨(남) : 불 문제도 있죠.
조 : 그렇죠. 김 씨(남)께서 좀 더 자세히 말씀해주시겠어요?
김 씨(남) : 확인하고 끄라는 거였죠. 벽에 뭘 붙여놨던데, 그 전에는 없었는데… 관리실에서 붙여놨겠죠?
조 : 네. 빌딩에 각 계단에 재떨이가 있는데, 언젠가 한 번 담배가 확실히 꺼지지 않은 상태에서 연기가 났어요. 그런데 관리실에서 우리한테만 달려왔더라고요. 그 재떨이를 쓰는 사람들은 우리 뿐만 아니잖아요? 2층에도 열 몇 개의 사무실이 있고, 3층에도 대여섯 개의 사무실이 있는데, 우리한테만 왔더라고요. 그 경고문도 우리 층의 재떨이에만 붙여놨더라고요.
조 : 혹시 빌딩 안에서 다른 업체 사람들과 부딪히거나 이런 일들은 없으셨어요?
서 씨: 그런 일은 없었어요. 그냥 인사도 안 해요.
조 : 자기들끼리는 마주칠 때마다 인사하면서, 우리에게는 모른 척 하더라고요. 오래 있어서 어디 사무실에 있다는 것 정도까지 아는데 말이죠.
서 씨: 네. 전혀 인사 안 해요.
조 : 지금까지 정신장애 때문에 겪었던 차별의 경험들에 대해서 토론을 했는데요. 그럼 얘기를 정리하면서 앞으로 바라는 것에 대해 말해보기로 할까요.
김 씨(여) : 저는요, 김대중 대통령이 복지정책을 잘했다고 생각해요. 보건복지부 같은 거. 저는 복지카드 만들고 후련해졌어요. 저도 숨기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딱 만들고 나니까 주머니에 돈이 없어도 지하철 탈 수 있고, 영세민 아파트도 신청하고 핸드폰은 가입비도 안 받더라고요. 바라는 것은 사회복지제도가 좀 잘 되어있으면 좋겠다는 거예요. 생계비가 너무 적게 나와요. 세금 내고 나면 생활이 안되요. 급수에 따라 좀 더 많이 좋으면 하고요. 그리고 임대아파트 편견이 너무 심해서 들어갈래도 겁나요. 인식을 좀 바꿔서 정신 장애우들도 일반인들이랑 똑같다는 것은 홍보작업을 해서 지체장애우들이 행사하는 것 만큼 많이 하고, 사랑의 가족에도 지체장애는 많이 나와도, 정신장애는 별로 안나와요. 선택의 폭이 넓었으면 좋겠어요.
서 씨 : 정신장애우를 완전히 어떻게 생각하면 이 사회에서 몹쓸 사람이라고, 제 생각에는 다름 사람들이 정신 장애우들을 그렇게 보는 것 같아요. 저 사람 미쳤다하면서, 그런 얘기할 때. 우리도 뇌에 조금 이상이 있어서 정신장애가 된 건데, 다른 사람 팔다리 다친 거나 비슷하다고 생각됐으면 좋겠어요.
김 씨(남): 바라는 거 없고요, 다만 딸들에게만은 이 병이 안 갔으면 하는 바램이죠. 저는 평생 안고 가야하지만요. 제 딸들은 건강했으면 좋겠어요.
조 : 박 씨는 어떠세요? 나무그늘이 선선하니 졸리신가 봐요.
박 씨 : … 제 주위에는 이 병이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요. 이 병에 대해서 잘 몰라요. 이해 못할 것 같아요. 그 사람들은 그 사람들이고, 나는 나니까. 빨리 나아서 결혼도 하고 싶고 그래요.

조 사회복지사에 따르면 정신장애는 누구나 발병할 수 있는, 감기처럼 흔한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발병 초기에 적절한 치료와 재활 프로그램을 받으면 대부분 사회로 다시 돌아가 생활을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사회가 정신장애우를 위험한 인물이라는 낙인을 찍고 있지만, 실제로 치료 중인 장애우들이 범죄를 저지를 확률은 비장애우들보다 적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신장애우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강화 시키는 요인들 중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매스컴이라고 한다.
다시 말해 비장애우들이 저지르는 수많은 범죄들은 보도되지 않지만 정신장애우들이 저지르는 범죄는 특종감이 되는 것이다. 또한 각종 드라마 오락 프로그램에서 정신장애우들을 비상식적으로 다르게 왜곡하고 있기 때문에 정신장애우에 대한 편견은 더욱 심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이들을 장애우로 만드는 것이 바로 사회다.
이렇게 장애를 "장애"로 만드는 것은 다름 아닌 사회의 인식이다.
정신장애우에 대한 왜곡된 인식으로 괜히 이들을 두려워하고 낙인찍어 소외시키는, 정말 장애가 있는 쪽은 바로 사회다.

정리 최희정 기자

작성자최희정  webmaster@cowal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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