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 > 기획 연재

=전남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개소식 열려=
전남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이사장 김호성, 소장 허주현) 개소식이 5월 22일 목포시 상동에있는 연구소 건물에서 있었다. 이 날 개소식에서 김호성 이사장은 “연구소는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지역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장애 문제를 지역 사회에 올곧게 알려낼 것이며 지역 장애계가 올바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개소식이 끝난 후 김정열 서울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장의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의 필요성과 전망」에 대한 초청 강연이 이어졌다.
한편 전남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는 ‘목포시 건축물의 장애우 편의시설 설치 사항의 사전 점검에 관한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조례는 시가 건축물의 준공 허가를 내주기 전 반드시 장애우 단체의 사전 점검을 통해 편의시설이 설치됐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준공 허가를 내주도록 의무화하는 제도여서 제정 여부에 따라서는 장애우 편의시설 확보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지난 5월 26일「장애인자가운전권확보를위한사람들의모임」(이하 장자모)은 장애우 운동능력 측정검사의 완전폐지 등을 주장하며, 서울 서대문 경찰청 앞에서 1인 시위에 돌입했다=
장애우의 운동능력에 맞게 자동차를 개조하게 되면, 아무리 팔에 다리에 힘이 없는 장애우라 할지라도 운전이 가능하다. 그러나 경찰청은 비장애인 중심의 일반 차량을 기준으로 장애우에게 시험을 요구하고 있어 이동의 불편함과 생존권 측면에서 필요한 운전면허증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장자모의 안형진(29세, 남)씨는 지난 해 8월 국가인권위원회에 차별시정을 요구하며 진정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아직 아무런 답변이 없는 상태다. 안형진씨는 오는 6월 18일 국립재활원에서 있을 「장애인운전면허 제도개선 간담회」에 참여해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장자모는 ▲장애우 운전측정검사 완전 폐지 ▲장애우운전면허개선 연구모임(가칭)을 구성하고 참여를 보장할 것 ▲차량개조 서비스 즉각 실시 등 3가지 요구사항을 담은 피켓을 목에 걸고 장애인 자가운전권을 보장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한편, 경찰청은 국내에선 연구되어진 바가 없기 때문에 지난 4월부터 국립재활원과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에 연구 용역을 의뢰해 올 10월∼12월경에 최종 보고서를 내놓을 계획이다.

=「그룹홈의 모든것」=
이론과 생활사례를 중심으로 엮은 「그룹홈 이해」라는 책이 서울시그룹홈지원센터에 의해 발간되었다.
이 책은 장애인의 자립생활과 관련하여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그룹홈’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론과 실제를 겸비한 자료로 그룹홈에 대한 정보뿐만 아니라 운영을 계획하는 이들에게도 지침서로서 귀한 가치가 있다는 평가다.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현장의 실무자와 전문가의 결합으로 만들어진 이 「그룹홈 이해」는 서울시립정신지체인 복지관 그룹홈 10년간의 운영을 통해 만들어진 성과로 1부 ‘그룹홈 이해’ 2부, ‘그룹홈에 대한 이론적 접근’ 3부 ‘서울정신지체인복지관 그룹홈 운영과정’ 4부 ‘생활사례를 통한 그룹홈 이해’ 5부 ‘밖에서 본 그룹홈’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격: 18,000원 / 연락처: 서울시그룹홈지원센터 02-834-7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