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 담은 사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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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 청소년 사진전 시각예술 교육 기업 프로젝트룩(대표 김시현)이 22일부터 28일까지 송파도서관 다솜갤러리에서 제4회 발달장애 청소년 사진전 <꿈꾸는 아이들의 사진이야기>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발달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과 ‘개인의 시선 존중’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올해로 3년째 진행되고 있는 발달장애 사진전은 프로젝트룩과 서울시 발달장애 사회적응지원센터 청소년 8명이 소통하며 만드는 뜻 깊은 자리다.
본 전시는 발달장애 청소년이 3개월간 프로젝트룩 사진 창의예술 교육 과정에 참가하며 촬영한 사진으로 구성된다. 프로젝트룩은 발달장애 아이들이 찍은 사진을 보며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보는데, 사진에 나타난 아이가 세상과 소통하는 방식, 감정 상태 등을 소개한다.
프로젝트룩 강신효 작가는 “사진 촬영과 관련한 기술적인 내용보다는 사진을 통해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언어를 통한 의사소통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이 사진으로 하는 이야기를 읽는 작업은 유의미한 일”이라고 말했다.
22일(토) 오후 2시에는 사진전에 참여한 발달장애 청소년들과 가족, 관계자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소감을 나누는 오픈식이 열릴 예정이다.
프로젝트룩 김시현 대표는 “이번 전시가 발달장애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는 것은 물론이고, 부모님들에게도 뜻 깊은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진을 통해 발달장애 아동, 청소년과 소통하고 더불어 함께 사는 삶의 가치를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프로젝트룩은 찾아가는 촬영 프로그램인 ‘움직이는 사진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동의 제약이 있는 취약계층이 프로필 촬영 형식의 포토테라피를 통해 나를 만나고 타인을 이해하게 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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