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우의 재활돕는 복지용품] 일상생활에 필요한 용품들 > 기획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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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우의 재활돕는 복지용품] 일상생활에 필요한 용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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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인은 가정에서 매일 일상생활의 과정인 기상, 위생관리, 식사, 의복의 착용, 휠체어나 보조기의 착용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이 같은 장애의 기능적 불리함을 제거할 수 있는 재활용품이 수도 없이 많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비단 이 같은 물건이 노인이나 장애인만 이용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매우 잘못된 생각일 것이다.
  일반인들이 사용하는 것 가운데가장 편리하게 선보인 물건들이 장애인 일상생활용품이라 할 수 있는데, 가령 수도꼭지를 틀어서 물을 쓰다가 최근 센서감지를 통해 손을 대면 물이 나오고 손을 멀리 하면 수돗물이 정지하는 수도꼭지는 손을 자유롭게 못쓰는 장애인에게 매우 유용하듯이 장애인 일상생활동작 기구는 가장 첨단의 물품이라 할 수 있고 손쉬운 아이디어에서 나온다고 할 수 있다.
  최근 유행되는 "말하는 전자사전"도 맹인이나 언어장애 학습아동의 교육기자재로 개발됐지만 편리함과 정확성에서 일반인이 애호하는 물건이 되었다. 또 "말하는 시계"도 맹인이 시계를 볼 수 없기 때문에 스위치를 누르면 시간을 알려주는 기능이 있는 시계도 일반인에 매우 인기 있는 상품이 되었다.     또, 어린이 신발 중 운동화 끈 대신 접착식 밴드로 끈의 기능을 대신해 복잡한 끈을 매지 않아도 신발을 손쉽게 신고 벗는 것이 있다. 이 같은 일상생활용품은 이밖에도 수없이 많이 있다.
  가령 물침대, 에어매트리스류도 장시간 누워서 지내는 분들을 위해 고안된 욕창 방지용 매트라 할 수 있다. 이런 용품을 통해 일상생활 동작 중 부족한 동작을 수행할 수 있게 되고 타인의 간호손길도 훨씬 줄일 수 있다.
  장애인의 정상적인 사회적 활동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위에서 서술 한 용품을 사용하는 것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장애인의 잠재적 기능을 일깨워 일상생활을 원만히 할 수 있도록 돕는 적절한 훈련이 필요하다. 곧 자립능력을 부여해 주는 활동훈련이라 할 수 있다.
  훈련시 부족한 부분을 재활용품이 기능을 보강해 준다면 장애인의 대부분은 일상생활을 즐겁게 영위할 수 있는 것이다. 뉴욕소재 장애인 재활연구소는 이 같은 훈련기술, 보조기구 사용법 및 일상생활 동작을 과학적으로 수행하는 훈련프로그램을 개발해 시행하고 있다. 이런 훈련법은 장애인의 관절 가동성, 근력, 지구력, 협조적 및 신체 각 관절의 감각 수용 상태를 진단한 뒤 훈련방법, 보조장구 제공을 결정하게 된다.
  일상생활 동작의 수행 능력의 주요 목표는 침상활동, 위생, 식사, 옷 입고 벗기, 휠체어 활동, 보행 유용한 손동작, 동작수행장소 또는 보조을 이용, 개개인의 성격과 활동을 최대한 높여주어 장애인 스스로 자립하고자 하는 강한 의욕(motivation)을 키우는 데 두고 있다.
  아래에 제시 한 도표와 같은 동작이 고루 원만하게 될 때 비로소 자립생활이 가능한 것이다.

<침상활동에 필요한 용품>
  장애인의 침상 활동에 필요한 용품류는 체중을 지탱해 일어 앉고 자세를 잡을 수 있는 그네 (trapeze)와 이동식 좌변기, 식사와 독서를 할 수 있는 사이드 테이블, 독서대가 필요하다.
  일상생활 중 대부분 침상 생활을 하는 사람은 3단으로 접을 수 있는 침대와 에어메트류가 필수적이다. 메트류는 사지마비나 하반신 마비자에게는 욕창(decubitus ulcer)을 예방하고 안락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용품들이다. 매트류는 종류가 매우 많기 때문에 재활의학과 의사의 지시를 받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위생 활동에 필요한 용품>
  위생 활동 동작에는 세수, 칫솔질, 면도, 머리 빗기 등 잔손질이 많은 부분의 동작이라 할 수 있다. 세면활동에서 칫솔이나 빗을 잡기 쉽도록 고안된 홀딩 장치가 부착된 것과 홀터가 다양하게 개발된 제품이 많이 나와 있다.
  또한 배변활동을 돕는 1회용 팬티에서부터 방수팬티까지 다양한 종류가 나와 있고 패드가 부착된 것도 있다. 그리고 실내에서 이동이 쉬운 변기와 목욕시 사용하는 샤워보조 의자 등이 있고 욕실에서 미끄럼을 방지하는 매트류도 위생활동에 꼭 필요한 용품들이다.

<식사 동작 활동에 필요한 용품>
  장애인의 상태에 따라 식기류나 칼, 포오크, 수저 등이 잡기 쉽거나 미끄러지지 않게 보조해 주는 장치가 부착된 취식 용품이 있는데, 대부분 특수 손잡이와 흡반장치, 스트로우가 달려 있는 이 특징인데 장애상태에 따라 품목을 잘 선택하는 것이 잔존 기능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방법이다.

<의복 착용 활동에 필요한 용품>
  옷을 벗고 입는 일, 단추를 끼우는 일, 지퍼를 올리고 내리는 일이 매우 쉬운 동작 같지만 운동성이 제한된 장애인의 경우 매우 힘든 일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옷을 입기 위해 보조되는 용품들로 단추를 한 손으로 손쉽게 끼울 수 있는 버턴 후크, 지퍼 고리류가 있고, 하의를 입을 때 사용하는 보조기구, 양말을 신을 때 사용하는 스타킹에이드, 손잡이가 길게 나온 구두주걱 등은 단순하지만 용도는 매우 긴요한 용품들이다.

<손동작 활동에 필요한 용품>
  손의 기능장애를 완화해 줄 수 있는 의수나 보조장구 외에 글씨를 쓰거나 의사전달을 필요로 할 때 사용되는 펜 홀더, 까칠까칠한 고무로 미끄러지지 않게 고무 밴드를 달은 핌플 라바는 손가락에서 연필이 미끄러지지 않게 배려하고 있으며 플라스틱 볼을 끼운 연필 등이 손에 장애가 있는 사람들의 필기용구들이다.

일상 생활동작 수행 능력표

·침상활동
장소 옮기기
엎드려 눕기
누운 자세에서 일어나 앉기
침상용 테이블에서 물건 집이 올리기

·위 생
손과 얼굴 닦기
칫솔질하기
면도하기
머리 빗기
손톱 손질하기
손수건 사용하기
머리 감기
변기 사용하기
화장실 사용하기
욕실 사용하기

·식사
손가락 사용하기
수저 사용하기
포오크 사용하기
컵 사용하기
칼 사용하기

·옷 입고 벗기
파자마
바지
브레이지어
거들
속치마
블라우스
슬랙스
양말
구두
보조기나 의지
넥타이
외출복

· 휠체어 활동
오래 앉아 있기
침상에서 휠체어로 또는 그 반대
휠체어 조작하기
휠체어 탄 채로 문열고 지나가기
휠체어에서 의자로 옮기기
휠체어에서 바닥으로 옮기기
휠체어에서 자동차로 타기

·보행
의자에서 일어서기
앞으로 걷기
옆으로 걷기
뒤로 걷기
문을 통과하기
경사로를 오르고 내려가기
난간잡고 계단 오르기
난간 없이 계단 내려가기
크러치 짚고 걷기
보도턱 오르기
보도턱 내려가기
길 건너가기

·유용한 손동작
쓰기, 그리기, 돈 세기
타이프 치기, 담뱃불 키기
전화 걸기, 코드에 전선 연결하기
편지지 접어 봉투에 넣기
책 펴고 덮기, 페이지 넘기기
신문보기, 깡통 여닫기
가위질하기
손목시계 차고 푸르기
서랍 여닫기
창문 여닫기
문 잠그고 열기
스위치 끄고 켜 기
수노꼭지 돌리기
마루에서 물건 집어 올리기


 

작성자박을종  webmaster@cowal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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